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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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Piacere ( 피  아)
날 짜 (Date): 1995년08월22일(화) 23시48분03초 KDT
제 목(Title): 친구의 고민을 듣고..


친구의 고민을 상담해 주었어...

지금까지는 대부분 내가 상담을 하고 털어놓고 하소연을 하는 편이었는데

오늘은 친구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와서...이런저런 애기

해주면서...애기 들어주고 그랬어..



내 친구....지금 맘 고생이 심하더라...

남자친구때매...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하는 남자친구때매..너무 불안하고 

그런가바..그래서 막 울고 그랬더라구....

안됐어....그 심정 참...공감이 가고..이해가 되더라고...

그맘...얼마나 고생이 되고..힘든지....정말 안됐더라구..

그래서 난 그냥 위로해주면서....애기를 많이 들어줬지..

중간 중간에 내딴에는 조언같은거도 해주고...

그러고 나니깐 친구가 많이 안정이 되었다고 그러더라...

또 나한테 고맙다고 그러더라구...

후훗...난 내가 주로 그런 애기를 친구들한테 하곤 그랬는데..

내가 그런 애기를 듣는 입장이 되니깐.....

참...묘하대...내가 해준 것도 별로 없는데....그런말을 들으니깐...

쑥스럽기도 하고....



내 친구의 남자친구.....

참..무심한 애야....내 친구가 그 남자애 생각하는거 보니깐...

너무나 챙겨주고 싶어하고....좋아하고 많이 생각하고 그러던데..

그 친구는....그냥...그냥 그런가바...

그러니깐 많이 속상하지...주는 거에 비해 받는거는 기대에 못 미치니깐..

그래서 내가 그랬지...

니가 할수 있는 한 잘해줘라..그래도 안되면 끝내는 한이 있더라도..

후회를 남기지 않을 정도로 잘해줘라...그애도 널 조금이라도 좋아한다면

결국엔...니가 기대하는 만큼...널 사랑하게 될것이다..하고 말해줬지.

이게 맞는 말인지 모르겠지만....난 그렇게 항상 생각하고 있었거든...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다...에고..

하긴..난 생각만 이렇게 하지..실제로는 이렇게 하지도 않아요..바부.

난 왜이리 이론에만 빠삭하냐?쩌비..



그래서 난 이런 맘 고생하기가 싫기때매!

자상한...다정 다감한 남자가 좋다 이거지!헤헤~

이렇게 남자의 무심함 때문에 우는경험을 갖고 싶지는 않거든..

나에게 따뜻하게 잘 해주고..알아서 잘 챙겨주고 그러는 남자가 좋아~



에고..내 친구가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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