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ujeni (유제니) 날 짜 (Date): 1995년08월22일(화) 19시35분38초 KDT 제 목(Title): 신입생 때 했던 생각,나두 한 마디. 텔레비전에서 늘 보여주는 것처럼 교수님이랑 친구들이랑 토론식 수업만 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이런 토론식 수업방법은 시도조차 되지않았고, 교수님께서 50분내내 마이크를 붙들고 계셨다. 우린 교수님이 하시는 모든 말씀들을 팔이 아프도록 받아쓰기 해야 되는 건 줄 몰랐다. 우린 수업시간 내내 교수님 얼굴만 바라보고 있었다. 1학년 첫 중간고사 때 과친구들끼리 엄청 걱정했다. 도대체 뭘 갖고 시험을 보는 거야 ?? 필기한 게 있어야 공부를 하지 !! 중간고사가 끝나고 나서야 알았다. 모두 속기사가 되어야만 한다는 걸. 우리는 가끔 투덜거린다. 4년동안 학교를 다니고 남는 건 받아쓰는 기술과 몇 십장이고 노트를 달달 외우는 기술과 복사기 다루는 기술뿐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