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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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ujeni (유제니)
날 짜 (Date): 1995년08월21일(월) 17시36분07초 KDT
제 목(Title): 차가운 남자친구랑 연애하기.



친구 하나가 (무뚝뚝 하다기 보다는) 차가운 사람이랑 연애를 했지요.

절대루 먼저 만나자고 얘기하는 법도 없고,

절대루 먼저 손을 잡아주는 법도 없고,

따뜻한 말을 건네는 것에 넘넘 인색하고.

친구한테 마음이 없었던 거 아니냐구요 ??

아니랍니다.

만나자 그러면 넘 좋아하고,

슬며시 손을 잡으면 꼬옥 ~ 잡아주고,

장미 꽃 한 두 송이를 선물할줄도 알고,

화이트 데이에 반지를 사줄 줄도 알고.

물론 남자친구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알지만 친구는 늘 가슴아파

했습니다.  

표현하는 것이 인색한 그 남자친구는 "좋아한다는 걸 꼭 말로 해야 아나 ?? " 

이런 마음이였나 봅니다.   
 
그 남자친구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었던 그 친구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이 없어졌죠.     
     
표현에 인색한 그 남자친구를 보면서 " 이사람이 정말 날 좋아하나 ?? "

염려하게 되었답니다.

대범하고 과묵하고 무뚝뚝하고,글쎄 보기에 매력이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친구가 마음아파 하는 걸 곁에서 지켜봐야만 했던 저로서는 그런 사람,

정말 매력없습니다.

교생실습하는 동안 " 선생님,애인 있어요 ?? " 눈을 반짝 거리는 

아이들( 여학생 )에게 제가 아는 친구들의 연애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그랬습니다.

" 과묵하고 대범하고 이런 사람, 보기에 매력이 있을 지는 모르지만,

 연애를 하게 되면 다른 한 쪽에선 넘 힘들어.

 너희들은 이다음에 그런 사람이랑  연애하지 말았음 좋겠다.

 가끔은 빈말이래두 " 보고 싶었어 " 요런 간지러운 말을 건넬 줄 

 아는 사람이랑 연애해.응 ?? "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 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죽은 나무와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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