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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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dryad (나무요정)
날 짜 (Date): 1995년08월12일(토) 12시27분16초 KDT
제 목(Title): 어제 잠실 야구장에 갔었는데..


어제 OB랑 LG랑 경기가 있었지. 오늘 내일도 있겠지만..

후배녀석을 차돌이(일명 car돌이라고도 하지..) 삼아서 친구랑 넷이서

갔다.차돌이와 난 OB를 응원하구, 내 친구랑 또 다른 후배는 LG를 응원했지.

5회말까지는 무지 재밌었다. 회마다 1점씩따면서 역전, 동점, 역전, 동점을

반복했으니까... OB쪽 꼬마 치어리더들이 어찌나 귀엽게 응원을 하던지..후후

근데, 6회초에 LG가 한점도 못따더니 6회말에 OB가 4점이나 따버리는 거다.

어.. 점수 딸때야 기분이 좋아서 정신없이 응원을 했지만,(그바람에 지금도

목이 너무 아프다...)그렇게 점수차가 커지니까 처음만큼 재미가 없었다.

친구랑 후배하나는 에구구.. 풀이 죽어가지구.. 담배만 뻑뻑 펴대구...

나랑 차돌이는 '그만좀 잘 하지...'.. 요런 배부른 소리를 하고 있었으니까..

다들 잘했지만, 김상호가 무지 잘했다.. 5타수 4안타. 그래서 결국은 수훈상까지

받던데... 심정수도 4타수 3안타였으면 잘한건데..

그나저나 김민호가 막판에 들어와서 좋았지.. 김민호는 다 좋더라...:)

롯데에 김민호도 좋던데... 후후 

확실히 확인할 수 있었던건 LG는 걔네들이 내건 모토마냥 '깨끗한 야구'를

한다는 거다. 6회말에 그렇게 지고 나니까 아예 경기를 포기를 한건지

7회부턴 투수도 생전 처음보는 애를 내보내고, 타자도 10타수 1안타를 치는 애를

내보내고, 장난이 아니였다(아니다 장난이였다.) 

애들 경험이나 쌓아주지 뭐.. 요런 생각인지...

전광판마저 LG쪽을 포기 했는지, 갑자기 투수자리에 심재학 이름이 뜨는 바람에

배꼽을 잡게 했다. 

이길려면 확실히 이기구 질려면 아예 포기를 한다...음.. 역시 '시원한 야구'다.:)

오는 길에 내내 내 친군 자기가 야구장을 네번 왔는데 4전 4패라구... 올때마다

LG가 졌다구...투덜투덜... 나랑 차돌이는 '짝짝 짜자작 짜자자작 O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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