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prewis (안혜연) 날 짜 (Date): 1995년08월12일(토) 11시34분04초 KDT 제 목(Title): 토요예술무대 나도 한마디.. 아니 어제 10시 다되서 해어졌는데 오늘 여행간다던 비비매니아(이하 비비)가 밤사이 포스팅을 하다니.. 더군다나 에어님까지.. 다들 나만빼고 부지런하군:(. 비비는 몰 챙겨야 할지 모른다고 하더니만 제대로 잘 챙겨갔는지. 지금쯤 부산을 향하는 차안에서 졸지나 않는지 모르겠다. --- 비비와 에어님과 함께한 이화광장에서의 "토요예술무대" 녹화공연. 생각보다 괜찮았고 기대이상이었다. 역시 라이브의 맛은 생생함과 즉흥적인 맛에 있는거 같다. 첫 테입을 끊은 김광민의 피아노 연주 'Over the rainbow'는 언제나 그렇듯 감미로왔고.다른 세션맨들과 함께한 이정식의 색소폰 연주가 일품이었다. 내가 이정식을 첨 본건 대학로 재즈카페 야누스에서 인데 그 이후로 티비에 자주 비치더니 하이트 맥주 광고에 까지 나오는 유명인이 되었다. 그의 작은 몸집에서 나오는 색소폰 소리를 들으며 모랄까.. 섹소폰 소리가 이렇게 자극적(?)일 수도 있구나 하는 걸 첨으로 느꼈다. 그리고 이정식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연주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졌다. 유머감각까지 있는 김건모의 노래도 흥겨웠고 뒤이은 이병우의 기타연주는 '신들린 지미'가 아니라 '신들린 병우' 같았다. 비비랑 나랑 그의 빠른 손놀림에 놀랬으니깐. 그는 기타를 피아노치듯 현을 피아노 건반다루듯 했다. 와.. 글구.. 예상못했던 데비깁슨의 등장. 그녀가 두번째 노래 'Out of Blue'를 부를 때는 데비도 흥을 돋구려고 애를 쓰고 우리도 이에 따라 신나게 박수치며 따라 부르는데 우리 옆에 한 아저씨는 박수를 치긴 하는데 얼굴은 꽤나 심각한 표정이여서 절로 웃음이 나왔다. :) 그리고 막간 휴식시간. 슬슬 배가 고파오고 박수치는 손에 기운이 빠지기도 하고 시간도 9시반이 되었고. 볼 사람은 다 본 셈이고 그리햐야 주린 배를 채우러 어디 갈까 하다 가미를 갔다. 문 닫을 시간이여서 그런지 줄도 안서고 음식나오길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고 간만에 먹은 물냉면 맛도 좋았다. 히히~ 한가지 웃긴일은 우리 테이블 옆에도 공연보고 나온 사람들이 냉면먹으러 왔는데 우리가 먼저 나가게 되었다. 나올때 여 종업원이 에어님 옆에있는 튜브(공연관람객에게 기념품으로 준거고 그걸 깔고 앉았더랬다)를 에어님 껀줄 알고 자상하게도 가져가라고 챙겨주니까 에어님이 덥석~ 받아나온 것이다. 그거 에어님꺼 아닌데. 옆 학생껀데. (아무도 안밝혀서 내가 밝혀요~ 푸힛!) 정말 운좋은 하루 저녁이었다. 멋진 연주에 가미냉면에. -- 뱀다리:일찍와서 자리를 맡은 비비랑 에어님덕에 편안히 감상할 수 있었는데 고맙다는 말을 안한거 같당~ 고마워요! 에어님 비비야~~ 글구 여태껏 내가 만난 키즈여자들은 다 예뻤는데 비비도 예외는 아니였다:) 비비가 나에 대해 부풀린 칭찬을 했는데 에궁~ 그거 냉면이랑 주먹밥 먹은 보답이징???? 이쁘구 분위기 있고 발랄한 비비~ 이렇게 애기하면 담에 맛나는거 사줄꺼야 흐흐.. 하지만 안사준다해도 사실은 사실이다 :) 그쵸 에어님? 프레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