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july () 날 짜 (Date): 1995년07월16일(일) 00시45분32초 KDT 제 목(Title): 엄마마음, 내마음.. 집에 들어온 것은 11시 반이나 되어서였다. 소리를 죽이가며 현관을 지나 집안에 들어가서 부모님들께 인사를 드리고, 내 방으로 들어와서 옷을 갈아입으려는데 따라 들어오신 엄마한테 눈물이 찔끔 나도록 혼이 났다. :~( 원래 늦어도 10시 30분까지는 들어오도록 하라고 말씀하셨었지만.. 난 누구랑 같이 있는지 아시니깐 걱정하시진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고.. 또 10시에야 극장에서 나와서 그냥 집에 오기는 너무 섭했던 건데.. 그래도 중간에 전화드리지 않은건 잘못한 거지만.... 엄마 말씀이 허락도 없이 집에 늦게 들어가도 된다고 생각되는 여자는 남자들이 우습게 알고 막 대하려고 한다는 거다. 정말 그럴까? 후.... 안 그래도 집에 들어가면서 얼마나 복잡하고 심란한 마음이었는데... 그치만...아마 나도 딸가진 엄마가 되면 우리 엄마랑 똑같아질 거란 생각이 드는걸 보면.. 역시 내가 잘못한 거다. 걱정하시지 않게 미리 전화를 드렸어야 하는건데.... 너무 힘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