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greenie (푸르니��) 날 짜 (Date): 1995년07월16일(일) 00시10분56초 KDT 제 목(Title): 작년 오늘엔... 1994년 7월 16일 토요일 만남은 님의 집에서 이루어졌다. 나의 전화. 망설임없이 나를 초대한 님. 나의 님이 되리라는 생각은 차마 하지 못 했는데. 그저 반가와하기에도 난 정신이 없었나보다. 하얀 장미 한 다발을 들고 초인종을 눌렀다. 님의 동생이 문을 열고, 거실에서 우린 해후를 했다. 내민 손을 잡고서. 1995년 5월 21일 일요일 님은 공항에서 날 기다리고 있었다. 이젠 우리 식구들과도 낯설어하지 않는 우리 님. 세관검사대 너머 문틈으로 우린 아홉 달 만에 서로의 눈을 바라보았다.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