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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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slowjin (뽀얀공주)
날 짜 (Date): 1995년07월05일(수) 16시42분32초 KDT
제 목(Title): 사랑 그대로의 사랑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이른 아침 감은 눈을 억지스레 떠야하는 

  피곤한 마음속에도

 나른함 속에 파묻힌 채 허덕이는 

 오후의 앳된 심정 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런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층층 계단을 오르내리며 느껴지는 정리할 수 없는 

  감정의 물결 속에도 십년이 훨씬 넘은 

  그래서 이제는 삐걱되기 까지 하는 낡은 피아노  

  그 앞에서 지친 목소리로 노래하는 내눈 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마음은 담겨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당신이 느낄 수 있겠죠..

비록 그날이 우리가 이마를 맞댄 채

  입맞춤을 나누는 아름다운 날이 아닌 

서로가 다른 곳을 바라보며 

잊혀져 가게 될 각자의 모습을 안타까와하는 

그런 슬픈 날이라 하더라도 

나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 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건 

당신께 사랑을 받기 위함이 아닌 

사랑을 느끼는 그대로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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