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dryad (나무요정) 날 짜 (Date): 1995년06월16일(금) 01시17분29초 KDT 제 목(Title): 서울대 라운지에서 생긴 일 리포트준비를 위해 자료답사차 어제는 서울대를 갔었다. 사전에 친구에게 도와줄것(학생증을 이용하자는 거지요..)을 부탁해놓았지만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자료가 없었으니까..) 점심을 맛나게 먹고(오징어 볶음) 스카이 라운지엘 갔었다.. (내가 스카이라운지라고 할때마다 친구는 '그냥 라운지야..'하면서 웃는다..) 냉커피를 먹고 있는데 이상한 아저씨..워크맨을 한손에 들고 이어폰을 낀채로 등산모자를 눌러쓰고 있었다..모자뒤엔 우수꽝스런 장식품이 하나 꽂혀있었고..행색은 상당히 꾀제제했었는데... 그리곤 라운지 안을 뱅글뱅글 도는 것이다... 사실 그것도 모르고 있었는데 안쪽에 앉아있는 우리쪽으로 다가와서는 내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가는 바람에 알게되었다.. 친구말을 들으니 아까부터 계속 돌아다니면서 한번씩 사람들 얼굴을 쳐다보고 다닌다는 것이다.. 난 이상하다는 듯이 친구에게 물었다.. '저렇게 행색이 이상한 사람을 교문에서 안잡니?'라고... 순간 우리 옆에 앉아있던 어떤 여자분 둘이서 막 웃기시작했다.. 한 여자가 다른 여자에게.. '너 오늘 학교에 어떻게 왔니.. 교문에서 안잡디?' 하면서.. 친구가 웃기시작했고... 나중엔 나도... 치이~ 우리학교에서는 그런 사람 수위아저씨가 잡는단 말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