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Piacere ( 피 아) 날 짜 (Date): 1995년05월16일(화) 21시56분45초 KDT 제 목(Title): *왕으로 재수 없는 하루.오늘!* 으씨이~~~오늘은 정말 아침부터 재수가 왕으로 없던 날이었다. 오늘 오후에 들은 한국정치론 수업에 낼 리포트를 작성하니라구 오늘 새벽 3시30분에 일어나서 작성하고 워드도 다 쳐놓구서... 아침에 수영을 갈때 그냥 디스켓을 놔두고 온것이다. 이것을 수영갔을때나 발견했으면 좋았지... 전철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이대라는 말에 놀라서 뛰쳐내려보니깐.. 그때서야 갑자기 생각이 나는 것이다... 으하~~~내가 그거치는데 얼마나 졸린거를 참고 쳤는데..잉잉~~ 그래도 모 어쩔수 있나...그때 집으로 가면 딴 수업에 늦는데.. 앞으로 두시간 반동안에 리포트 10장을 다시 쳐야만 하는 불쌍한 피아가 되어버린거시지... 근데...이걸로 끝났으면 좀 좋아.. 수영을 가서 샤워를 하고 나왔더니만... 윽~~새로산 물안경이 없어진 거시야.. 그새 어디로 갔는지...가방속에는 없고...쩝... 누가 가져갔나부아...그래서 그거 한번 찾아보겠다고 샤워장을 이리저리 헤매다가 30분만 낭비하고 그냥 터덜터덜 걸어나왔지.. 그거 별로 쓰지도 않은건데...잉잉~~ 암튼...그거 가져간 사람 눈병이나 걸려랏~! 게다가...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만나기로 한 친구가 안나와서 그 앞에서 기다리다가 혹시나 하고 삐삐를 확인해보니깐... 으~~~오늘 못온대~~~그래서 그냥 바람 맞고 집으로 왔다. 으~~정말 오늘은 되는 일이 하나도 없더라. 근데....여기다가 마지막까지 되는 일이 없는거 있지? 잠실역에서 내려서 지하철역안을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윽~~지갑을 덜어뜨려서 그 안에 있던 동전이 지하철 바닥에 우르르~~ (모 별로 많이 있지도 않았지만~) 하지만..피아는 여기서 당황하지 않고..아주 태연하게 하나씩 줍기 시작했죠...여기서 서둘러서 허둥지둥하면 더 보기 흉하니깐.. 그렇게 다 주워보니깐...500언 피아가 되어버린거시지... (앗~위의 오타~죄송) 그렇게 다 주워보니깐...500원이 없는 거시야.... 어디론가 굴러덜어졌나봐..힝~ 그래서 열받아서 집에 오는 길에 롯대에 들려서 윈첼 도넛을 2개나 마구마구 먹으면서 돌아다니고...집에 왔더니만... 윽~~집에도 빵이....이럴루가...괜히 사먹고 왔다. 하지만 안먹을 피아가 아니죠. 또 그것을 꾸역꾸역 먹고나서 지금 너무 허탈한 오늘 하루일을 생각하면서 이 글을 쓰고 있는 거죠...흑흑... 나 오늘 너무 불쌍했다... 참~워드친거 안가져 온거 오늘 학교가서 초인적인 힘으로 두시간만에 다 쳐서 당당하게 제출을 함....이거 하나가 위로가 될까....?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