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jkim (그러지머) 날 짜 (Date): 1995년05월03일(수) 21시57분22초 KST 제 목(Title): ** 구멍에 넣으면 재밌다. ** 제목을 보면 마구마구 혼동할 사람들이 있을 것같다. 이러다가 외설시비에 휘말릴까봐 쬐금 두렵지, 히히 ... 요즘 나는 (아니 다른 사람들은 좀 전부터) 구멍에 넣는 재미로 지내고 있다. 다름이 아니라 포켓볼 ... 원래 당구를 좋아했었는데, 언젠가부터 같이 치자는 사람도 없고 재미도 시들해져서 잘 안 갔었다. 바로 지난주 실험실 회식후에 후배녀석 하나가 요즘 사람들은 포켓볼을 많이 친다더라구, 근데 되게 재미있 다구, 막 꼬셨다. 근데 정말 재미있었다. 히히 ... 카드게임이란 걸로 쳤다. 내기 안하고 그냥 치면 재미없으니까 재미삼아 1장당 100원씩 받기로 했는데, 2천원도 넘게 땄다. 뭐 거의 쓸었다구 보면 된다. :) 근데 하나 놀란 것은 여자들도 되게 많더라는 거다. 보통은 당구장에 여자들은 잘 안 오는데, 구멍 넣는데는 꽤 많아서 어림잡아 반반정도 되보였다. 하긴 당구공의 색깔도 알록달록하고 공도 조그맣고 가벼워서 여자들이 치기에도 안성마춤일 듯이기는 하다. 그리고 기존의 4구 당구(빨간거 2개, 흰거 2개)보다 기술이 간단하다. 아니 복잡한 것도 있겠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도저히 생각하기 조차 힘들다. 이번에 내가 깨달은 사실 한가지, 여자들도 남자들 못지 않게 구멍에 넣는 걸 좋아한다는 것. 하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