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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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greenie (푸르니��)
날 짜 (Date): 1995년04월19일(수) 08시07분33초 KST
제 목(Title): 대동제 기간 + 한마디...


   푸르니가 알기론 (하지만 공식적으로 들은 건 아님) 올해 대동제는

5월 29일(월), 30일(화), 31일(수)의 사흘간에 걸쳐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다고 해요.  조만간 TIME이나 이대학보, CNN을 비롯한 비중있는 매체

에서 정확한 기간을 발표하겠지요.

   대동제 기간에는--평소에도 물론이지만--초대나 파트너 없이도

아무 제약 없이 들어갈 수 있답니다.  단, 정작 그 차이는 교정 안에서

나타나겠지요.  마징가관, 신단수, 영산 줄다리기, 이대오르기, 팔복

공원...  또 어디가 무슨 과 건물인지 옆에서 설명이 있는 거랑 없는

거랑은 그야말로 천지차이가 아닐까요?  뭐, 능력이 되시는 분들은

거기서 해결하시겠지만.  레인맨님이 동행하신다면 리플이랑 피아가

있는...  에구구...  님들이 계시는 사생과(사회생활학과)나 유제니님

이랑 나무요정님이 계시는 독문과 장터로...  아님 무작정 전산과로

밀고 들어가서, '키즈 모여라!' 하면 몇 분 나오시지 않을까요...

각설하고, 출입에는 전혀 상관이 없지만, 이대분꼐서 동행하신다면

훨씬 알찬 시간이 되리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상 레인맨님꼐

답변 끝.)


   그리고 이건 사견(私見)입니다만, 축제(祝祭)라는 용어보다는

대동제(大同祭)가 행사의 성격에 더욱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전자의

경우 축하의 대상이나 목적이 분명하지 않거든요.  그저 젊음을, 혹은

대학(원)생임을 자축하는 것이라면 그야말로 단순하고 개인적인 시야에서

벗어나지 못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그래서야 되나요~~.  그리하여

신조된 단어 '대동제'는 보다 사회적인, 다시 말해서 (학업도 투쟁도

사랑도) 함께 하는 공동체적인 뜻을 담고 있으며, 행사 자체의 성격과

의미도 더욱 잘 담아내고 있다는 푸르니의 해석입니다.

   대략 5공때까지 '축제'를 비롯한 대부분의 대학교내 행사는 총학이

아닌 학도 호국단이 중심이 되어 치루어졌습니다.  당시에는 '쌍쌍파티'의

명목 아래 이성 파트너를 동반해야만 참가할 수 있던 행사도 있었지요.

학우들의 힘과 뜻을 하나로 모을 수 있었던 기회를 군사독재 정권은 간교한

책략으로 한낮 집단 데이트와 학예회를 묶은 수준의 행사로 전락시켜버렸던

것입니다.  온세계의 독재정권이 애용해왔던 3S(sports, screen, sex)를

응용해 국민(여기선 학우들)의 시선을 돌리려던 시도였지요.  (이외에도

82년 프로야구 출범 등.)


   자꾸 얘기가 길어지네요.  푸르니의 의견을 간추리자면;

1> '축제' 대신 '대동제'란 단어를 씁시다!

2> 빠지지 말고 꼭 참가합시다! (= 행동하는 지성...  헤헤, 좀 무리였나요?)

3> 여자/남자 만나서 놀고, 먹고, 한 잔 걸치다 술김에 집단으로 줄을

   당기며 마지막 밤을 맞는 게 아닌, 보다 성숙한 마음과 태도로 맞이하는

   대동제로 가꾸어요.  (푸르니 그㏄ 서울에 있을 거랍니다.  신단수 아래 

   지키고 서서 누가 뭐하나 다 볼 꺼예요.  참, 줄라이님~~ 출석부 만들어

   오세요~~)






                                    -- 음냐...  횡설수설한, 푸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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