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greenie (푸르니��) 날 짜 (Date): 1995년04월03일(월) 02시17분00초 KST 제 목(Title):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푸르닌 결국 침대에서 이리저리 뒤척이다 아침을 맞고... 식사를 했어요. 시리얼이랑 artichoke랑 커피랑 차려 놓구요. (에구, 아직도 앞치마를 두르고 있잖아~~) Artichoke는 뚱뚱한 국화 비슷한 (음냐... 표현이 좀 그렇죠...) 채소인데요, 푹 삶아서 잎을 한 겹씩 뜯어 마요네즈를 찍어서 먹는답니다. 삶고 나면 잎 아래부분이 연해지거든요. 줄라이님이랑 어느 게스트님 글을 읽고 많이 위로가 되었어요. 그래서 '기분이 좋아져야겠네,' 하구 맘을 먹고서 푸르니가 아끼는 가필드가 그림 그리는 넥타이를 하고 (매는 데 15분이 걸려서 기분이 또 나빠질 뻔했지만. =) ), 아침도 먹고, 공부도 하고, 낮엔 교회에 간 다음, 또 학교에서 공부할 거니까 도시락도 쌌어요. 푸르니는 설거지랑 청소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기분 전환도 할 겸 부엌도 말끔히 치우고 책상도 좀 정리하며 아침 시간을 보냈어요. 5월 20일 토요일 오후 12시 25분 시애틀 도착. 오후 3시 정각 서울로 출발. 5월 21일 일요일 오후 6시 40분 김포공항에 도착. 겨우 50일밖에 안 남았어요. 서울에 가면... 바로 주말에 푸르닌 첨으로 님이랑 함께 생일을 맞고, 곧이어 대동제가 있을 거구... 와~~ 신난다! 앞으로 몇년동안은 일년에 한번밖에 못 만나겠지만, 그만큼 만나면 더 기쁠 것이고, 또 서울에 놓구 와도 걱정 하나 안 되니까... 푸르니 이제 공부하러 가요. 열심히 해서 시험 잘 보라고 (반 평균이 C뿐이 안 되는 어려운 거지만) 기도해 주셔요! 하늘도 푸른데 걸어가 볼까나~ 랄랄라~~~ 즐거운 푸르니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