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onil (연실낭자) 날 짜 (Date): 1995년04월02일(일) 14시35분49초 KST 제 목(Title): 친구 결혼식에 갔다와서 어제 군산에서 친구 결혼식이 있었다. 요즘 봄바람이 겨울바람 못지않게 너무 세게 불어서 어떤 옷을 입고가야 하나 고민 했었는데 그래도 기대 이상으로 어제 날씨는 따뜻 했다. 누구나 그렇듯이 어제 결혼한 친구도 식구들과 엄청난 전쟁(?)을 치루고서 결국 성공해낸 셈이다. 그 친구는 대학 동기인데 4 년동안 조용히 미팅도 거의 안하고 공부 캡 열심히 하고 서클 활동만 조금씩 하는 그런 친구였다. 물론 열심히 했으니까 졸업 할땐 우리과 탑으로 졸업했구 우등상 비슷한 상도 받았다. ( 이대는 4년 평균 학점이 3.75가 넘으면 졸업할때 졸업장 말고 우등상 같은 상장 하나 더 준다. ) 어제 결혼한 오빠는 중학교때 부터 알고 지내온 고향 선배 였는데 그 친구 중학생일때 그 오빤 대학생 이었다고 한다. ( 뭐 이정도의 나이차인...) 오빤 지방대 다녔구...... 그 오빤 제 친구를 계속 좋아 했었대요. 제 친구가 더 성숙하기를 계속 기다렸지요. 제 친군 그냥 편한 오빠로 지내왔는데 ( 제 친군 서울에있고 그 오빤 전주에 있었으니까 명절때에 한번씩 만나는 그런 사이 였지요. ) 대학원 시험 준비할때 부터 감정이 변하기 시작 하더래요. 나를 이 오빠만큼 사랑해주고 이해해 주는 사람도 없을꺼야...하면서요. 시험 준비 하면서 무척 외롭고 힘들었나봐요. 집에선 그 오빠랑 계속 만나는걸 보고 가만 두지 않았죠. 대학원까지 보내서 공부를 시키면 좀더 성에 차는 사위를 보고 싶다.. 이거죠... 그 친군 결국 공부를 포기했고.........(에고,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걸 포기하다니) 지금은 직장에 다니고 있죠...그리고 결혼도 결국 하고... 전 신랑이 누굴까 무척 궁금했어요. 기대를 많이 한거죠. 근데 어제 보고 너무 실망 했어요. 제 친구를 너무나 좋아한다는건 알겠는데 나이가 많은것도 이해해 주겠는데 게임 못한다고 친구를 구박(?)하고 그러는걸 보니 왠지 제 친구가 너무너무 아까운거 있죠. 결혼하면 180도 변할것만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어쨌든 해ㅇ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전 어제 결혼식 가서 청첩장 또 2 개 받고 왔어요. 난 언제쯤 청첩장 돌리게 될려나... ~~~~~~~~~~~~~~~~~~~~~~~~~~~~~~~~~~~~~~~~~~~~~~~~~~~~~~~~~~~~~~~~~~~~~~~~~~ philosiphy is a base of all studying. theology is a base of philosophy. statistics is a tool of a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