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july () 날 짜 (Date): 1995년03월07일(화) 23시54분16초 KST 제 목(Title): 악몽같았던 8시 수업... 나무요정님이 쓰신 글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나서...:) 줄라이가 8시 수업을 들었던건 4년동안 딱 두 번이었는데.. 한번은 1학년 2학기때 교양영어. 시간표가 정해져서 내려오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이 8시까지 학교에 와야했고.. 모..학기가 끝날때까지도 5분정도 지각이 다반사였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적응을 해서 심지어는 학교앞에 7시반까지 도착해서 웬디스에서 샌드위치를 먹고 들어가는 여유를 부릴때도 있었죠.. 8시 수업을 듣는 학생들때문에 처음에는 8시에 문을 열던 웬디스가 영업시간 이전부터 들어와서 샌드위치를 달라고 조르는 울학교 학생들때문에 끝내는 영업시작시간을 7시로 땡기고야 말았다는 전설같은 이야기도 있고....:) 또 수요일날은 8시에 영어가 끝나고 바로 수영수업이 있었는데... 거의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수영장에서 허우적대면서 익사하지 않은 것이 신기할 정도...수영있는 날은 그래도 좀 여유를 부린것이.... '머리는 이따가 수영끝나구 감자, 드라이두 이따가 하자..'그러면서 집에서는 세수만 하고 뛰쳐나왔었음. 히힛. 그리고 다시 그 웬수같은 8시 수업을 들은건 순전히 2학점 짜리 과목을 찾아서 사회교육개론인가 하는 과목을 선택했기 때문인데... 완전히 제 꾀에 제가 넘어간 꼴이 되고 말았다.. 쉽고 재미있고 학점이 잘 나온다는 말과는 달리 3학년이 되어서 8시까지 학교에 오려니 이건 영 몸이 따라줘야 말이지..(물론 지금은 그때만큼만 늙었으면(?) 소원이 없겠다. :P) 게다가 수업이 따분한것까지는 아니었지만 재미있고 편하다..는 결코 아니었고.. 믿었던 학점마저 나의 교양과목 역사상 최악이었다. :( (참고로 줄라이는 교양과목만은 엄청 잘했었음. 믿거나 말거나.) 지금 내가 나무요정님에게 굳이 조언을 하자면.... 힘이 남아돌아서 평소에 남아도는 힘을 주체할 수 없다..이럴 정도의 건강이 아니라면 어떻게 해서든 8시 수업을 듣지 말아야 한다. 그게 불가능하면 가능한한 8시에 학교가는 날짜 수라도 줄여야 한다..이겁니다. ** 나무요정님의 건투를 빌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