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Marx (예니의연인@) 날 짜 (Date): 1995년03월05일(일) 14시54분39초 KST 제 목(Title): [이화와 나-4] 대학원에� 들어설 무렵... 그 시절은 나에게 엄청 괴로운 시간이었다... 사람이 이정도까지 비참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난 방황했다.... 그건 진로 문제의 고민에도 큰 원인이 있었지만.... 지난 일년 반 이상을 만나던 "그아이" 와의 만남이 깨졌다는 충격때문이었다.... 나의 학부 졸업식에 그 아이는 안왔다...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여기 저기를 둘러보았지만.... 하루종일 그아이는 없었다..... 절망...... 실험실 신입생환영회날 난 술을 엄청 마셨다..... 이사람 저사람 주는대로 다 받아마시고 달라고 소리치고.... 그날 태어나서 두번째로 싸움을 했다..... 아무 상황도 모르는 후배한테 화풀이를 한거다....... 그렇게 나의 대학원 생활은 시작 되었다... 또다른 친구는 내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잊어버리라고....( 뭔 노래 가사 같다....그치?) 하지만..... 그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나는 다른 여자를 만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네들을 만날때마다.. 난.. 내자신이 "그아이"를 아직도 잊을수 없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 해야만 했다..... "그아이" 와 같이 즐겨 이야기하던 책을 읽었다.... 뭔가 뿌연 액체가 나의 눈을 가로 막아...차마 다음장을 넘기지 못했다.... 하지만..... "그아이" 는 너무나 멀리 있었다..... 다시 만나기엔...... 그러던 어느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M/a/r/x/_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