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jkim (그러지머) 날 짜 (Date): 1995년03월03일(금) 16시50분57초 KST 제 목(Title): ## Out of sight, out of mind. ## '안 보면 멀어진다'는 모두 다 아는 영어 속담이다. 갑자기 이 말이 떠오르게 된 이유는, 요즘 네트웍 상태가 넘 안 좋다. 며칠전부터 대전 서울간 네트웍이 한마디로 개판이 되어서리 키즈를 못 들어왔다. 잉~ 그려서 ... 지금도 키 하나 먹는데 참으로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한다. 나의 인내와 끈기를 시험하는 듯 ... 이러다 속담처럼 정말 마음까지 멀어짐 어떠카냐 ... :( 아주 오래전 일이 생각난다. 필자는 대전에서 약 10년간을 살아왔고, 앞으로 도 얼마만큼 더 살아야 되는지 알 길이 없는데, 그러니까 대학 1학년땐가 부다. 그때 사귄 친구도 이대생이었다. 그러니까 당연히 설에서 학교를 다녔겠지 ... 우리집은 설이니까 그럼 방학이면 만날 수 있을까 ?? 불행히도 그 친구집은 시골이었다. 아니 서울에서 상당히 먼 XX시였는데, 내가 시골이라고 하면 엄청 화냈다. 푸하하하 ... ( 사실 난 고등학교 전엔 설빼곤 다 시골인 줄 았았다. :p ) 하였튼 그래서 방학때도 얼굴보기가 무진장 힘이 들었다. 쩝~ 매주 주말이면 설가서 만나고, 평일엔 전화통 붙잡고 겨우 안부나 전하고 ... 그러고보면 요즘은 참 세상이 좋아졌다. 예전엔 전화카드도 없어서 동전을 수십개씩 바꾸려면 매점 언니한테 구박받고, 그나마 예전엔 전화비도 비싸서 30개를 가지고도 10분 정도 밖에 못했던 것같다. 요즘은 전화비도 50%나 싸져서 벌써 돈 떨어지는 소리가 틀리다. 햐~ 누군가는 때로는 떨어져 있을때도 있어야 소중함을 알게 된다고 할거다. 정말 맞는 말이다. 계속 항상 같이 있어도 서로의 소중함을 모르게 된다. 근데 넘 떨어져 있어면 또 이야기가 틀리다. 물론 첨엔 떨어져 있게 되면, 애타고, 안타깝고, 그립고, 보고싶고, 잠도 안오고 ... 뭐 그렇지만. 한참을 그러다 보면 막 짜증난다. 결국 짜증나다 체념하게 되고, 그러다 결국은 차츰 멀어져 간다. 참 불행한 이야기 ... 그와중에 내 친한 친구중 하나는 설에 있는 여자를 자그마치 7년째 사귀는 녀석이 있다. 난 그래서 그 친구를 볼때마다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Q 에고 ... 네트웍이 안 되니까 이러케 짜증이 날 수가 ... 지금은 키즈에 들어오기가 힘들어서 막 애타고 그러는데 좀 더 계속되면 어케 될지 나도 모르겠다. 대전에 사는 내가 죄지 ... 뭐. 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