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ripplet ( ripple) 날 짜 (Date): 1995년02월06일(월) 09시18분03초 KST 제 목(Title): 나이어린여자 & 나이먹은 남자 #1# 나이차가 많은 남자하구 사귈때는 내나이또래하구 사귀는 것보다 더 지치고, 스트레스 받는다. 부담감. 이거 난 증말 실타. 난 작년에 나보다 무려 7살,(그는 곧죽어두 6살이라구 바득바득 우겨찌만) 차이나는 사람하구 약 한달 반 정도 만나다가, 지레 겁먹구 도망갔다. 맞다..난 분명히 도망가따. 호랑이를 만난 놀란 토끼마냥..뒤도 안보구.. 그 사람은 진짜 노련해따.모든면에서 그리고 매너의 황태자!~ 그사람은 나를 여기저기 끌구 댕기믄서 돈을 마구 씀과 동시에, 기죽이기 작전을 쓴거 같다. >>너 여기 가봤니? 아아니~ 아직두 이런곳두 몬가봐딴 말이야? >>이오빠가 이제부터 델꾸 다니믄서 갈쳐줘야게따~ 그치?? 그러믄서 홍대앞과,압구정동, 등등 으로 자기 맘대루 막 끌구 댕겨따. 글구 은근히 으시대따. 남자들은 먼가 착각하는거 같다. 그런 소위 물좋구 잘나가는 카페를 막 델꾸 다니믄서 돈쓰믄 그게 장땡인지 아나부다. 그러나,모든여자가 그런데 혹~ 가는건 젤대루 아님~!!~!~ 생긴것두 나이답지 않게 동안이여서 그렇게 나이차가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앗~ 내가 이런 아찌하구 만나다니..하구 깨달았든건 바로 그 사람의 친구를 보는 순간이여따. 으으윽~ 그㎖의 악몽은 아직두 잊혀지지 않어.. 그사람은 무슨 속셈으루다가 그랬는지 몰라두 날 무조건 끌구 댕겼다. 그사람학교는 같은 신촌에 있었기에 또 대학원생이여서 같이 신촌바닥을 지나 간다 하는 날이면, 그사람 후배에, 친구에, 선배에 그냥 마구 마주쳤다. 그런데 그 사람은 모른척 하구 지나간적이 거의 업꾸, 그때마다 서서 인사를 꼬박꼬박 주고 받어따. 그러다가 그사람이 자기랩에 가서 모 가져올게 있다믄서 날 자기 랩까지 델꾸가따. 그론데 그론데. 난 그때까지만 해두 "랩" 하믄 영화에 나오는 그런 아주 멋있는 곳으로 생각했었다. 내 기대는 그러나 산산조각났다. 그냥 평범한 방에 책상이 다닥다닥 붙어있구, 컴퓨터 몇대 가져다 놓구.. 한술 더뜨는거.. 최진실 사진이니 엄정화 사진이니 이딴것들이 랩 중간중간에 크게 붙어있었다 . 윽~ 왠 뇨자 사진들이래..것두 여자 연애인들 사진... 흠냐~ 상상두 몬했든 광경이라 한동안 벙쪄있었음. 그런데 그남잔 랩에 아무도 없는걸 알구 실망해따~~ 왜 실망했으까?? 호홋~ /그/남/자/의/멋/진/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