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jkim (그러지머) 날 짜 (Date): 1995년01월20일(금) 10시28분08초 KST 제 목(Title): ## 내 기억속의 이대 [1] ## < 그린하우스 > 이대정문 앞에 있는 빵집 이름이다. 연대앞에 있는 독다방과 비슷한 만남의 장소로 많이 찾게 된다. 뭐 자주 찾는 카페를 하나 정도 정해놓으면 그런 일이 없겠지만, 서로의 공통분모를 찾지 못할 때 할 수 없이 눈에 "확" 띠는 곳을 정할 수 밖에 없다. 나도 고딩어의 티를 갓 벗은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9년전 이 앞을 찾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예전에 누군가 이대앞 정문에서 웬디스까지를 "바보죤(zone)"이라고 하던데, 내가 갔었을 때는 웬디스란게 없었을 때였으니까 나는 바보에 포함되지 않겠지 .. :p 하였튼 그 앞에서 나도 누군가를 꽤나 기다렸는데, 정말 쪽팔리는 일이 아니 라 할 수 없다. 나름대로 차려입고 그 앞에 서있을라 치면 지나가는 여자들이 다 한번씩 쳐다보고 가는 것처럼 느껴지고 ... :( 난 정말 부끄럼을 엄청 많이 타는 편인데, 내가 기다리던 친구는 30분을 늦기 를 예사로 한다. 그것도 일종의 시험이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 그래서 기다림 & 쪽팔림으로 1시간 정도를 보내고 나면 정말 거의 뭐 맛이 간다. :) 근데 1시간 후에나 되어 와서는 하는 말이 "미안 ~~~~~" 뭐 대충 이정도로 끝난다. 근데도 그냥 넘어간다. 역시 난 바분가 보다 ... :) 아마도 내가 이렇게 그린하우스에 대해서 뒷다마를 막 까고 있는 이시간쯤에도 누군가 한 멍청한 녀석이 ... 여우같은 가스내를 기다리고 있겠지 .... 하하하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