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july () 날 짜 (Date): 1994년12월25일(일) 22시28분03초 KST 제 목(Title): 동생이 돌아왔다.. 친구와 함께 열흘 정도의 일정으로 여행을 떠났던 동생이 방금 돌아왔다.. 둘밖에 없는 집의 막내(?)라서 항상 어린애처럼만 생각되던 아이인데.. 어제 배낭까지 메고 한라산에 올라갔다 와서 힘들어 죽겠다고 투덜거리면서도 건강해 보이는 모습에 마음이 놓인다.. 매일 집에서 볼때는 별것도 아닌 일을 가지고 항상 툭탁거리며 잘 싸웠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보니깐 반가운지 엄마랑 나한테 막 어리광을 부린다.. 공항에서 집까지 차가 막혀서 저녁도 못 먹었다는 아이에게 밥상을 차려주고.. 내일이면은 그동안 있었던 얘기 보따리를 풀어놓겠지? 종교가 없는 나에게는 별 의미없는 날이건만.. 그래도 크리스마스 밤에 온가족이 모일 수 있어서 기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