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onil (박 연 일) 날 짜 (Date): 1994년11월09일(수) 01시08분11초 KST 제 목(Title): 오랫만에 갔던 학교 지난 토요일..... 친정에 가는 설레는 마음으로 이대에 갔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거의 잠으 ㄹ설쳤음) 곱게 단장하고 유성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명목상 통계학회가 이대에서 열리고 있었지만, 난 학회보단 그동안 연락 못하고 지냇던 친구들과 교수님들 만날 생각에.. ( 에고 이 글 우리 연구실 오빠들이 보면 한 소리 하겠다.) 그래도 난 제밥(?)에 관심이 있었다. 우리 연구실에서 논문 발표하는 것도 아니고......... 뭐 사실 연구실 오빠들도이대에서 하니까 하면서 두 마음 품고 학회 간거 아닐까? 어쨌든......... 역시 이화 캠퍼스는 아름다운 가을의 정경 이었다. 본관 앞의 내가 좋아하는 큰 은행나무, 본관 뒤뜰의 숲.... 여전히 높기만한 종과........ 학회장은 종과 였는데 계단 오르느라 몹시 힘들었다. 옛날엔 교문부터 종과까지 지각 안하려고 단숨에 뛰어가곤 했었는데..... 역시 나이는 못속이나 보다. 학회장엔 역시 여자 보단 남자들이 더 많았고.... 친구들은 안내와 기타 행사 준비 하느라 너무너무 바빴다. 언제 가보아도 정겨운 우리 하교... 이대 졸업생들이 타대 대학원에 있어도 변함 없이 주장 하는말 우리 학교는 이대여.......... 졸업후에 더 학교가 가깝고 자랑 스럽게 느껴지는것 같다......... 아이고 이 횡설 수설한 이말... 어쨌든 오랫만에 학교에가서 좋았다................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