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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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leehs ()
날 짜 (Date): 1994년11월07일(월) 14시08분37초 KST
제 목(Title): 세대차이



어제는 모처럼 일요일인데 쉬지도 못하고 2시간 동안 

머리에 쥐가나는 노동을 하였다.

직장인이 된지 이제 일년이 다 되어 가면서 느끼는 점이 

있다면 예전에 군에서 다람쥐 쳇바퀴 모양 단순하게 

되풀이되는 국방부 시계 돌리기를 연상케 하여 준다는 것은 

비슷한데 운동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학교때에는 수업을 나중이고 밤새 술자리를 전전 했던 것 같은데

요즈음에는 속전 속결로 술자리를 끝내야지 느리게 오래 가면

휴.. 그 다음날에는 그냥 머리는 아프지요.. 속은 쓰리지요..

눈치는 보이지요..

그래서 휴일에는 모처럼의 늦잠이 다음주를 대비하는 활력소가

되는 필수적인 예방약이 되었다..



근데 어제는 장장 2시간여 동안 모처럼의 영어시험을 보면서 

다시금 연필을 굴리면서 찍기를 하는데 

이건 지옥이 따로 없었다.

처음에는 긴장이 되어서 열심히 시험을 치루었는데 좀지나니까 

정신이 없고 시계는 자주 보게되고 ...

결론은 찍기 시험도 이제는 어렵더라...

시험도 체력이 달리면 힘이든다...

이렇게 오전을 보내고 열은 받지.. 그래서 집에가려다가 1호선을 타고 

학교에 갓다..

마침 서클 foundation day여서 세시가 넘어 오랫만의 서클 멤버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런데 94 새내기들을 보면서 너무너무 부럽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때에는 조용히 선배들이 하라는대로 쫓아하면서 놀았던것 같은데


데 이 친구들 거리낌 없이 자기 주장 하면서 확실하게 뭔가를 

보여 주느려고 정신이 없었다.

신선함도 느끼면서 모처럼 나도 이들의 팀에 끼어 다시 학생의 

신분으로 돌아가 어깨동무를 하고 거리에서 선구자도 부르고 서클 구호도 부르고 





   86학번 누나와 5년만에 만나보았고 동기 여자친구의 아들이 같이 와서


졸지에 삼촌이 되었고 85 선배는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돌리고 

모처럼의 학교에서의 하루 즐거웠었다...

애고 제목과는 다른 애기로 넘어가네...

저기요...  학생때가요...  참 좋은 시기였던것 같애요...

라면으로 한끼를 때우고 몇천원 짜리 커피를 먹을때가..

아 옛날이여...

가을이 깊어가는 요즈음 졸업하신 분들 힘이 들때 한번 교정에 들러 보세요

일상생활에 지친 졸업하신 분들 

한 번 교정에 들리세요..

그러면 잊혀졌던 추억과 예전에 가졌던 이상과 포부를 다시금 되내일 

수 있을 테니까요...


                              
                    에이제스가..... 가을에... 무게잡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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