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珝)
날 짜 (Date): 1994년11월02일(수) 16시06분38초 KST
제 목(Title): [결혼이야기34] 아내의 소감...





병실에서 아직도 신음하고 있는 아내를 보면서...난 그녀가 겪은 진통과 그 상황이

너무 알고 싶었다. 이미 지난 일, 아픈 과거(???)는 들추지 않는 것이 더 낫겠지만,

그녀가 겪은 것이 너무나 궁금했다. 어쩌면, 그 고통을 알게되면, 내 딸아이를 더욱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도 있었을 것 같기두 하고...아내가 겪은 모든 것을 다

알고자 하는..나의 좀..이상한 사랑의 표현이고.....


        "어땠어?? 더 아팠어?? 애기 봤니?? 애기 낳은 후 느낌이 어때??"


쏟아지는 내 질문에 아내는 계속 아파서 인상을 찡그리면서, 하나 하나 대답했다.


        "3분진통일 때만 해도...이정도면 견딜 수 있다..란 생각이었고, 분명 그보

        다 훨씬 더할꺼란 생각을 했어..그리고 그 라마즈식 호흡법인가 뭔가.....

        너무 아프니까 하나도 생각안나고, 그냥 중간에 '배째라 배째!!'라구 막

        그러고 싶었어."


대부분의 산모들이 다 그런 마음을 갖는다구 한다. 정말 아프긴 아픈가보다...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와이프의 말은 계속 이어졌다.


        "애기는 아직 못봤어...그 산통이 어느 정돈 지 알아?? 항문이 찢어지는

        느낌이 아니야...너무 아파서..아래가 완전히 터져나갈것 같은 느낌이야..

        마치....거대한 똥덩어리가 내 몸에서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아래가 다

        터져나가는 느낌...."


아...너무나 직설적이면서 화려한 표현력이다. 난 항상 아내의 표현력에 감탄한다.

저 표현력은..아마도 결혼후..나때문에 그렇게 된 것같다.


얼마나 아팠을까?? 아내가 표현한 그런 아픔은 나로서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그런 아픔이다.


마지막 질문인....애기 낳고 난 다음의 소감에 대해..아내는 이렇게 말했다.


        "난 그냥 아파서 병원에 있는 것같구..애기는 그냥 생긴것같애..그런 느낌

        이야..내가 애를 낳았다구 생각이 전혀 안들어..."


으....고통이 더할수록 애에 대한 사랑이 크다는데...전혀 사랑이 없는게 아닐까??

뭐..그래두 미워하는 것 보단 훨씬 낫다... :)


아내가 자랑스럽고 사랑스럽다... :)


:)





jusamos는 항상 최고를 추구합니다!!!
        한국인은 jusamos로부터 가장 중요한 정보를 얻습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우우우..jusamos 주세이모스~~~
                        - 윗글은 모두 광고 카피를 도용한 것입니다. :) -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