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para (파라) 날 짜 (Date): 1994년11월02일(수) 05시28분13초 KST 제 목(Title): 난지도 여행기 난지도 여행기 대학교 3학년때의 일인것 같다. 써클에서 보잘것은 없지만 그래도 직 책이랍시고 감투를 하나 쓰고 있었는데 어느날 같은 깃수끼리 여행을 가자는 것이다. 대부분 선배나 후배끼면 위아래로 눈치보느라 마음대로 행동하지 못 하는데 같은동기끼리는 그런점이 없어서 사실 이런여행이 즐겁다. 쌍팔학번 동기끼리..울릉도에 같이 갔던 황정진과 홍기향 안신정과 파라는 가벼운 곳을 물색했다 파라가 힘든여행을 싫어하므로... . 파라의 주장대로 섬으로 갔다. 아주 작은섬.. 이름하여 난지도다 쓰레기 하치장 난지도가 아닙니다. 인천에서 배타고 3시간 정도 가면 난지도라는 작은섬이 있다 태한반도 근처에 있는섬인데 인구수도 적고 거의 미개발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 섬은 배가 하루에 단 한번 가기 때문에 반드시 1박을 해야만 한다. 왜냐면 들어가자 마자 그배타고 나올수는 없기때문이다. 힘든여행에 질린터라 우리는 아주아주 널널한 마음자세로 그냥 산책 삼아 숙소를 정하고 돌아다녔다. 썰물이 되면 바위에 붙어있는 굴을 그 냥 산채로 먹을수 있는데 바닷물로 가미가 되어있어 간은 이미 되어있 고 그 신선함이란... 중요체크 1. 굴울 먹기위해선 필수적으로 칼이 있어야 한다. 스위스 등산용 칼정 도면 휴대하기도 편리하고 아주 적당하다 하겠다. (지근 생각하니까 침넘어간다~) 정말 정신없이 먹어댔는데.. 나중에는 속이 좀 니글거렸다. 초꼬치장이 있었으면 더 많이 먹었을텐데...너무나 아쉬웠다. 그리고 섬 돌어보고 (하도 작아서 돌아보는데 별로 시간도 안걸린다) 나서 숙소로 와서 또 저녁먹고... 완전히 놀자판이였다. 토요일날 와서 일요일 2시쯤가는배를 타고 가면 저녁무렵이면 서울에 도착할 계획이였는데.. 날씨가 궂어서 배가 안뜬댄다.... 덕분에 생각지도 않게 월요일 수업을 완전히 다 제꼈다. 일요일 저녁부터는 할일도 없는데 섬에 묶이게 돼니까... 화투라도 가 지고 올껄...하고 너무나 후회를 했다. 섬에는 작은 가게가 있었지만.. 기향이는 화투를 사오자고 했고 신정이 는 소문나면 전체 이대학생이 욕먹는다고 해서 꾹꾹 참았다. 다른여행은 고생을 바가지로 해서 기억에 남는데..그 여행은 너무너무 무식하게 방구석에서 먹기만 해서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바위에 붙어잇는 그 굴...넘 맛있다. 다음번에 초꼬치장을 가지 고 다시 꼭 가봐야지... 월요일 오후에 다행이 배가 떠서 태한반도까지 타고와서 거기서 버스 를 갈아타고 서울로 왔다. 원래 여자들끼리 여행가면 남자애기를 한다. 그래서 우리써클애들 은 꽤 친해진다 한번 같은여행만 같이가면..그런데 이상한것은 한번같 이 간애들은 계속같이 가게되고 안간애들은 계속 엇갈린다. 아뭏든 그래서 그때 다니엘(키즈의 다냘이 아님) 이란 아이의 이야기 를 귀에 못이박히도록 뮬리도록 백속이 니글거릴정도로 들었다.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으니까... 오직 이마에 울려오는 태양의 제금 소리와 단도로부터 내 앞에 비쳐 오는 눈부신 칼날을 느낄 따름이였다. 그 불붙는 듯한 칼날은 나의 속눈썹을 휩쓸고 어지러운 눈을 파헤치는것이었다. 모든것이 동요하기 시작한것은 바로 그때였다. graphic & communication designer para@kid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