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Piacere (피아) 날 짜 (Date): 1994년11월01일(화) 15시39분40초 KST 제 목(Title): ##가을과...이화...## 친구가 장흥을 갔다 왔다고 한다... 장흥가서...가을을 많이 느끼고 왔다구... 장흥...이란곳....말은 많이 들었지만...한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친구애기를 들으니깐...너무너무 가보고 싶은곳이 되어버렸다.. 오늘...수업시간에...교수님께서...새로운 숙제를 내주실라고 하니깐. 얘들이.."앙앙~~선생님!!!숙제가 너무 많아여~~~맨날 숙제만 해요~~ 그래서 이번 가을엔 단풍도 구경 못갔는데...잉잉~~~"하고 징징 대니깐.. 교수님 하시는 말씀.. "아니...단풍 구경을 못가다니...?맨날 하자나~~~얘드리 몰 모르네... 야~우리학교 만큼 이쁜 곳도 흔치 않오~~이런데 맨날 다니면서.. 맨날 꽃구경에다 단풍구경 하면서 몰 그렇게 징징 대~~~?" 라고 하시는거다.... 그러시면서..당신은 매년 봄,가을로 노모를 모시고... 학교를 찾아와 꽃구경...단풍구경을 해드린단다... 그러면서 우리보고도 "남자친구랑 어디갈 생각 말고...엄마랑 같이 다닐생각이나 해라~~인제 너희 엄마랑 같이 잇을 시간..얼마 안남았어~!" 라고...후훗~~ 울학교는...정말..해가 지날수록..정이 드는 곳이다. 예전에...1학년땐 울학교에 대해 그리 정이 들지 않았었다.. 고등학교를 남녀공학을 나온 나로서는...여대라는것이...정말 너무 지루했다...그러나...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3년이 지난 지금... 난 이화를 너무너무 사랑한다... 이젠 더 이상 남녀공학이 부럽지 않다... 이화의 예쁜 캠퍼스를 보면서...난 이 가을을 이젠...한번밖에 더 볼수 없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아쉬워했다.. 지금도 이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가는것이 아쉽다... 너무도 이쁜 학교를 보면서..정말 교수님 말씀이 맞다고 생각이 된다. 교수님이 그렇게 말씀 하실때는...숙제하기 싫으니까...괜히 팅팅 거렸는데...그 수업을 마치고 내려오는 교정은..정말 이뻤다. 교수님 말씀대로... 정말 교수님말씀대로 엄마랑 여기에 와보고 싶다.. 후훗~아직 엄마랑 살날은 많다고 자신하고 있지만... 그래도 엄마한테 울 학교의 이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