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bret (어푸어푸~!��) 날 짜 (Date): 1994년10월30일(일) 22시34분37초 KST 제 목(Title): 내가 받고 싶은 선물. 언젠가 정말 뜻밖에 금 반지 하나를 선물받았다. 종로 2가에 가면 보니 앤드 클라이드(?)인가 하는 3층짜리 카페가 있는데 거기서 만나기로 했다. '헥헥...' 아마 뛰어온것 같았다. 그땐 이미 40분정도 약속시간에서 늦은 시간 이었으니까.. '어 왔니?' 난 절대 먼저 화내지 않는다. 꼭 이유를 물어보고나서 화 내는 타입. '미안해 늦었지...? 택시가 안와서... 미안! 화 안낼거지?' 얘교섞인 그녀의 목소리에 화난 감정이 군밤장수 화로위에 날리는 눈 같이 사라진다. '어서 앉어...' 언제나 내짝지와 같이 있는 시간은 큰바늘이 시간을 표시하는 것 처럼 빨리 흘러간다.. '손 이리내봐...' 갑자기 엄숙해진 짝지... 기도하는 목소리같았다. '왜...?'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스쳐지나간다..하지만 불길하지만은 않은... 짝지의 하얀손이 빨간 빌로드로 쌓여진 박스를 까만 가죽가방에서 꺼냈다.... 예감이 스친다.... 저건 아마 반지...? 말없이 내손을 잡아쥔 짝지... 반짝거리는 반지를 꺼내들어 내손에 끼웠다. 미사시간의 엄숙함...왜 이래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난 그 분위기에 동조하고있었다. 반지를 끼워주고는 내 손과 함께 그 반지를 두손으로 꼭 감싸쥐면서 짝지는 얘기했다... '나라고 생각하고 꼭 끼고 다니겠다고 맹세해... 그리고 내가 보기싫으면 그 반지를 빼서 바닷물에 던져버려...' 난 막 감동스런 영화를 본 뒤처럼 할 말을 할 수 없었다... 그저 바라보기만 할 뿐.... '왜 맹세하기 싫어?' ' 아니 ! 맹세할께... 맹세!!!' 난 분위기를 바꾸기위해 장난스럽게 말했다... 피식웃는 짝지.... 그 반지를 사느라고 늦었구나... 행복한 하루... 내 짝지는 카페에서 나온후에도 내손을 꼭 잡고 걸었다 반지가 조금커서 빠질 것 같아서라나...? ____ | | ___\ /~~~| _:_______|/'(..)`\_______/ | | * * <_|`````` \__~~__/ BRET ___|_|* * * ste :\_____(=========,(*),--\__|_/ * *land.Po ch.ac. | \ /---' kr * * | (*) / 날자 날자꾸나... * e-Mail* |____/ 끼야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