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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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Gentle (Single)
날 짜 (Date): 1994년10월27일(목) 02시26분01초 KST
제 목(Title):  july 님께.......(1)





    july 님의 가슴아픈 얘기를 읽고 이렇게 주제넘은 글을 씁니다.


    먼저, july 님의 용기가 무척 부럽습니다.

    kids 에서 늘 보아오던 그런 july 님의 모습이 아니라 사랑의 아픔에

    힘겨워하는 한 여성의 모습을 보았읍니다.

    그리고, 그 아픔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july 님의 용기에 무척 감동을

    받았읍니다.


    하지만, 그 글로 인해 july 님이 kids를 떠날까 하는 불안도 떨쳐버리기

    힘드네요. 그리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어쩌면 july 님에게는 무척

    잔인한 얘기가 될 수도 있읍니다.


    누군가가 사랑의 아픔에 괴로워 하는 모습은 무척이나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이것은 동정이 아니라, 사랑을 해본 사람으로서 결코 남의 일 같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짧은 세월을 살면서 해답이 없는 일의 해답을 찾으려 노력하는

    것들이 많읍니다.

    또한, 떠나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에 가슴깊이 무거운 짐을 지고 나머지

    생을 살아가기도 하지요.


    커다란 문앞에 서서 그 안으로 들어가려고 그 문을 두드립니다.

    그러나, 안에서는 아무런 대답도 없고, 문 또한 굳게 닫힌채 조금도

    움직이지 않읍니다.  물론, 불러도 대답조차 없지요.

    그러다가, 우리들의 가슴은 상처를 안게 되고, 수많은 밤을 눈물로

    지새우게 됩니다.


    이 세상의 그 무엇이 그 가슴의 상처를 치료해줄 수 있을까요 ?


    아무것도 없지요 !


    치유할 수 없는 가슴의 상처를 가지고 우리는 오던 길로 되돌아 갈 수

    밖에 없읍니다.

    혹은, 미련이 남아 뒤도 돌아다 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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