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邦) 날 짜 (Date): 1994년10월18일(화) 14시25분54초 KST 제 목(Title): [결혼이야기10] 아내와의 잠자리... 누군가가..나쁜 점두 써달라구 해서리... :) 아.....25년동안 항상 혼자만 자던 나는...결혼과 함께..첨에 젤로 힘든 것은 둘이서 한 침대에서 자는 것이었다. 신혼에 왠 잠이냐?? 고 반문할 사람, 의아해할 사람이 있겠지만..사람은 일생의 3분 의 1은 꼭 자야한다. :) 혼자서 잘때는 사방이 고요한게...내가 맘만 먹으면 잘 수도 있는 환경!!! 그렇지만, 둘이서 잔다는 것은..상대방이 아무런 짓도 안함에도 불구하고, 왠지 잠이 안온다. 사람이 잘때 그냥 시체처럼 자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약간의 뒤척임소리도 상 당히 크게 들리고...뭐...미혼일 때는 옆에 아무것도 없이 럴럴하게 자다가..이제 조금만 움직여도 옆에 막 걸리니...으....게다가 침대서 자면..옆사람이 움직이면, 나두 따라서 움직여지니까...뭐...좋은 침댄 안 그렇다구 그러지만...아무래도..청각 적인 면에선 어쩔 수 없다. :) 이 시점에서 한가지 밝힐 것은..신혼 부부가 신혼때 잠을 설치고 직장이나 학교와서 꾸벅거리면서 조는 것은..밤새..사랑행위를 해서 그런게 아니라, 서로 잠을 설쳐서 그런 거다. 괜히 모르면서 마치 아는 척 밤새 뭐했냐구 물어보면 막 신경질 난다. 남 속두 모르구... :p 영화를 보면, 사랑하는 사람이 서로 마주보면서 자던지..아니면, 여자가 남자의 팔을 베고 가슴에 파묻혀 자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그 모습은 참 아름다와 보이고, 그 렇게 하는 것이 사랑하는 사람으로서는 당연하게 보인다. 그래서 나도 해봤다. 그치 만..정말 팔저려서 못하겠다. 잠들기 전까지는 그런대루 버텨도 보구, 약간 움직여서 다른 부위에 머릴 걸치도록 하기두 하지만...그것두 한계가 있구..결국..나도 잠좀 자야지..하는 생각에...슬그머니 팔빼고 그냥 잔다...하하...뭐, 환상 다 깨지겠네요 ...히히.. 나의 자는 포즈는 대충 몸을 구부리고 옆으루 자는 거다. 근데...총각때는 항상 오른 쪽으루 자서..결혼 후..한동안..내가 오른쪽에 있을때, 와이프한테 오해두 많이 받았 다. "자기~ 나한테 사랑 식었어?? 왜 나 안보구 등돌리구 자???" "아냐..식긴..원래 내 자는 포즈가 그래서 그래...." "그럼...나랑 자리 바꾸자.. :) 난 자기 얼굴보면서 잠드는 게 젤루 조아~" 그래서 내가 왼쪽으루 갔는데...으....이번엔 왼쪽만 보구 자게 된다...뭐...항상 등돌리고 자게 된다는 거다. 우찌..그런 일이..벌어지는지.... 이제..내 변명은 바뀌었다. "난..잘때 팔 뻗구 자자나...근데..널 보구 자면, 내가 팔을 못뻗어..." 어찌 보면 말도 안되지만..뭐..그런대루 설득력있다..히히.. 이젠 와이프가 포기하구 날 이해하기 땜시 와이프도 내게서 등돌리구 잔다. :) 그렇다구 우리가 서로 싫어하거나 그러는 건 아니다...다음 날..보다 상쾌한 생활을 위해...눈 뜨고 있을 때, 서로를 더 사랑하기 위해..우린 그렇게 숙면을 취하는 것 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