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Iles (핑크샤를르)
날 짜 (Date): 2002년 12월  2일 월요일 오후 03시 34분 08초
제 목(Title): 김치 담구기... 


드디어 혼자 김치를 담구어봤다. 
처음에 배추 샀을때 가을보다 훨씬 비싸진 가격에... 내가 괜한 짓을 한것은 
아닌가했다.  결국 재료 이것저것 다 사다보니 김치를 사먹는 가격보다 어쩌면 
더 돈이 많이 나간것같다. 
고추가루, 소금 이런것 하나 다 장만해야했으니...

처음에 쪽파가 3500원이라는 말에 으악하고 짐에서 풀어서 두고 왔는데 
토요일날 재래시장 갔더니 심지어 4000원까지했다. 올해는 쪽파가 무지 
비싸다는데 난 메인인 배추가 1500원인데 양념을 3500원 이상을 주고 산다는게 
도무지 손이 가지 않는거다. 

결국 조금 싸게 산다고했다가 안좋은 물건 고르면서 남편 눈치보고 결정적으로 
마른고추 10개 사면서 실수했다. 

공짜로 배우는 공부는 없다고 남편이 위로했지만... 사놓은 물건과 나간 돈을 
보니까 넘 허탈했다. 

김치가 보기에는 김치 모습인데 15일 후에 먹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지금 조금 떨린다. 


@재래시장에서 배운점. 
 모든지 1000원어치 주세요... 이래야한다. 생강하나도 1000원이고 생강 3개도 
 1000원이라는 것을 몰랐다.  물론 마른고추 10개도 1000원이고 마른고추 20개
 정도도 1000원이더라... 

@3만원돈에 백김치와 포기김치같은 김치와 동치미(4알짜리)가 생겼다. 
 종가집 홈페이지 보면서... 조금 한숨지었지만 김치하고나니 밤 한대박이 
 남았다. 이걸로 군밤해먹어야지... 

좋은하루 좋은꿈~~~



                                  Carol...


@고추장 만든다고 했던건 생각해봐야겠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