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bomi (As u wish.) 날 짜 (Date): 2000년 12월 24일 일요일 오후 06시 16분 03초 제 목(Title): 아빠의 전화.. 크리스마스 이브이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예년과는 다르게 별다른 감흥이 없는 오늘..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과외를 하고서 돌아와 집에 전화드리고.. 친구가 약속보다 늦어진데서 혼자 저녁을 먹으려고 준비를 하는데 핸드폰이 울렸다.. 생각지도 않은 아빠 전화... "우리 딸~ 모하니?" "밥 먹으려구요.." "어딘데?" "집이요.." "혼자?" "네.." "친구들이랑 놀러 안가구?" "있다가 친구가 집에 놀러오기로 했어요.." "그래.." ... ... ... "우리딸 불쌍하게 이 좋은때에 그러고 혼자 있어? 이궁~ 오늘 같은날 나가서 놀러도 다니고.. 샤핑도 하고.. 재미있게 놀지 그러니? 쯔쯧.. 있다가 친구오면, 캐롤 틀어놓고 술도 한잔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잼있게 놀고.. 성탄절 축복 많이 받아라.." "네.. 아빠도요~" 저렇게 전화를 하는데 괜히 눈물이 나서 그냥 얼릉 끊었다... 오늘 같은날.. 다 큰 딸래미가 혼자 서러워 하지는 않는지 걱정이 되셨나보다.. 평소엔 전형적인 경상도 분이시라 무뚝뚝하시기 그지없는 아빠.. 오늘은 알 것 같다.. 아빠가 이 못난 딸을 많이많이 사랑하신 다는 걸... *^^* 모두들.. 가슴이 따뜻한 성탄절 되세요~~~~!! ★ 。 。 ˚ 。 。 ☆ 。 ☆ ˚ ☆ 누가 당신의 옆모습을 지극히 바라봄은.. 。 ˚ 。 。 ˚ ☆。 。★ 사랑하고싶으나 그럴수 없는 현실을 원망함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