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jaejae) <arch.ewha.ac.kr> 날 짜 (Date): 2000년 11월 8일 수요일 오후 04시 57분 16초 제 목(Title): 이미지 변신 얼마전에 했던 소개팅의 충격 여파로 현재 고생중이다. 괜히 했나보다. 맘만 싱숭생 숭하고. 통신상에서 알고 지내던 사람을 실제로 만나면 의례 듣는 소리가 상상했던 이미지와 많이 다르다는 것이었는데. 난 그냥 어깨를 으쓱 하고 지나쳤는데. 첫인상 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내가 만난 그 남자는 내가 어렵게 느껴진다 했다. 빈틈을 보이지 않을것 같대나?... 아마 그런 느낌이랬나? 사실 아닌데. 그 사람이 여기 들어와서 내가 썼던 글을 읽는 다면 내가 얼마나 어리숙한지, 얼마나 단순한지, 유치한지에 대해 잘 알 수 있을텐 데. 내가 맡았던 애들도 모두 내가 가장 sweet 한 counselor랬는데. 내 친구들도 모 두 내가 가장 편한 친구랬는데.(다 변명같아 보이는군..^^;) 성숙해 보인다는게 내 죄도 아닌데... 그가 했던 질문들이 자꾸 머릿속에 남아 맴돌면서 나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다시한번 그를 만난다면, 내 취향을 좀 바꿀 수도 있는데(평소에 절대 그런일은 없 을거라고 큰소리 치던건 어디로 갔는지. 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다이어트라는건 생각도 못해봤지만, 그가 좋아하는 스타일처럼 살을 좀 빼서 살짝 마르고, 세련된 스커트보단 예쁘장한. 웬지 대학 2학년 정도가 입을것 같은 그런 스타일을 입고 나 갈 수도 있는데. 머리 기르는건 다소 지저분해보여 싫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시도해 볼 수 도 있는 문제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