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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 평강왕자 )
날 짜 (Date): 2000년 6월  7일 수요일 오후 03시 04분 23초
제 목(Title): Re: 암쥐게스트의 X문에..


병역의 의무가 그 예가 될 수 있겠죠.

대부분의 남성은 병역의 의무를 수행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많은 기회를 
박탈당하거나 그러한 의무가 지워지지 않은 이에 비해 여러가지 기회에서 
불리한 입장에 처해지게 됩니다.

그에 반해서 그에 관한 의무를 나누어 지지 않은 여성은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되죠.  전 그 유리한 정도가 가산점이나 호봉 등에 의한 불리한 
정도를 훨씬 넘어선다고 봅니다.   가산점이나 호봉의 인정 등이 수행하는 
의무에의 보상에는 턱없이 모자란다는 것은, 그정도의 보상이라면 차라리 
그걸 안받고 의무를 면하겠다는 사람이 대부분일 거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그래서 전 그 문제에 관한 결정권자의 이번 결정이 적절한 타협점이 되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정 공평하려면 존재 가능한 불이익을 모든 이가 
적절히 나누어 져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런데 자신들이 누리는 더 큰 이익에는 무감하거나 또는 부정하면서, 
그것과 연관된 조그만 불이익만을 문제시하려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전 군대에 안갔습니다.   그리고 그에 관련된 별다른
 의무를 부과받지 않는 행운을 누렸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여성들과 같은
 입장이기도 합니다.)


===


글쎄요, 수긍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 수긍이 없이 자신이 보고싶은 것만 
바라본다면 어떻게 '적절한'  타협이 이루어 질 수 있을까요?

물론 남성이 수긍해야 할 것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반대의 경우보다 '더' 많지 않을까
하는 짐작을 갖고있기도 합니다.

그러니 서로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그것이 유리이든 불리이든 평등이란 
대전제 하에 적절하게 나누는 합의점을 찾아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온달공주를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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