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 ) <s210-181-98-188.> 날 짜 (Date): 2000년 6월 2일 금요일 오전 12시 55분 43초 제 목(Title): Re: child 님 보십시오 .. 살림하는 남자 쓴 손님입니다. 수퍼씨, 당신이 지금 욕을 먹고 있는 이유는, 했던 소리 또 하고 적합하지 않은 용어를 남발하는데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하고 대화하실때도 대놓고 "이 아메바 수준아" 하십니까? 실제로 그러신다면 주위 사람들이 슬슬 피하지 않던가요? 아니면 주위 분들이 인간성이 좋으신 모양이고. 모르는 사람하고 "토론"하려고 한다면 더욱 그러면 안 되겠지요. 성질 급하고 힘 좀 쓰시는 분한테 그런 식으로 했다가는 주먹맛 좀 보시겠지요. 뭐, 주먹에 자신이 있으시다면 굳이 말리고 싶은 생각은 없읍니다만 :-) 아메바 하고 대화를 즐기신다면 자신도 결국 그 수준이라는 표만 내는 겁니다. 토론에는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보여야죠. 잘못된 예에 대해 한 마디 할까요? 여성들에게 교육기회가 남성이 교육받는 것 만큼 확대된 것은 서양에서도 20세기 들어와서의 일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50여년간만 보더라도 같은 집에서도 대부분 아들들을 딸들보다 공부를 많이 시켰지요. 80년대 이후에서나 남녀의 교육기회가 그나마 동등해졌다고 할까. ( 사족입니다만, 키즈에는 학벌로 따지면 아무도 무시못하는 이용자들이 많습니다. 교수님들도 종종 있죠^^; ). 사회적 지위나 봉급도 평균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높죠. 미국에서도 여성의 평균임금은 동일 직종 남성의 70% 정도라고 합니다. 인간은 평균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0% 정도 체격이 큰 종류의 동물입니다.이런 현실에서, "일반적으로" 여성이 자신보다 학벌이 안 좋고 사회적 지위도 낮고 봉급도 덜 받고 키 작은 남자를 선택할 기회 자체가 많을 거라고 보십니까? ( 여자가 그런 남자를 선택하는 경우를 "눈에 뭐 씌었다"고 하지요 ^^;) 성급한 일반화는,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봄이 온 것은 아니다' 이런 식이죠? 귀납적으로 유효한 결과를 낼 만큼 통계적으로 충분한 데이타를 얻고 분석하지도 못했는데 몇 가지 단편적인 예만 가지고 "이건 다 그래" 일반화를 시키는 경우죠. 저도 살림하는 남자를 직접 만난 일은 없고, 그날 라디오 방송하는 것만 들었지만, 그 방송에서 "나 맨날 살림만 해서 죽겠어, 아우 불행해" 하는 남자는 없더군요. 뭐 그런 사람이 방송국에 전화를 걸겠습니까만은. 님께서는 살림하는 남자를 한 명이라고 만났거나 아시고 계십니까? "살림하는 남자는 불행하다" 는 일반화를 할 만큼 자신이 있으십니까? 만약 모든 남성들이 살림을 여성들과 동등하게 하는 때가 온다면, 남성들이 모두 불행해할까요? 행복/불행은 심리적 요인이 더 큰 것이 아니던가요?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은, 남녀평등의 장애는 의식 보다는 여성에게 사회진출의 기회 자체를 차단하는 제도의 문제가 더 크다는데 있습니다. 비판을 하시려면 남의 의견을 경청하는 훈련을 하셔야겠네요. 키즈란 곳은 맹수가 득시글거리는 정글과 같습니다. 헛점을 보이면 금방 잡아먹히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