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kterius (구름속하늘) 날 짜 (Date): 2000년 2월 22일 화요일 오후 05시 07분 28초 제 목(Title): Re: 흔치 않은 구인광고. 요즘 중국의 조선족들 중 그런 부류의 여자들이 많다고 뉴스에서 본적이 있다. 한국에 와서 보따리 장사 내지는 돈벌러 왔다가 비자 기한이 다 되가고.. 그렇지만 중국으로 돌아가봤자 별볼일 없고... 그래서 여기 남자 하나 잡아서 한국 국적 얻어서 중국보다는 잘 살아보겠다는 사람들이 있다. 걔중에는 요즘 농촌 총각들이 장가 못간다고 해서 중국 조선족을 공수해와서 혼인 시키는 업체도 있다. 문제는 이 조선족 여자 중에서 상당수가 한국 국적을 얻기 위해,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리고 그 남자 몰래 돈을 가로채서 중구긍로 튀어버리기 위해 결혼한다는 사실이다. 애초부터 사랑으로 결혼하려는게 아니라 비자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에서 돈이나 벌어보겠다는, 그래서 부티나게(중국보다는) 살아보겠다는 심사에서 그런 결혼을 생각한다고들 한다. 내가 봤을때 바이러민은 채림이 닮은만큼, 거기다 아직은 어린만큼 세상을 깨끗한 눈으로 보는듯 싶다. 하지만 막상 결혼을 하게 되는 남자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결혼이란 중대사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일단은 경계하게 된다. 그리고 과거에 신문지상 등에서 떠든 이야기가 있기에 일단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마치 늦은 귀가 중에 뒤를 쫓아오는 한 남자, 실은 정말 그 여자를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는 남자지만 여자는 일단 무서워하고 경계할 것이다. 아무리 그 남자가 착하고 좋은 조건을 갖추었을지라도.. 만일 우리나라 여자가 미국으로 유학갔다고 해보자. 과연 미국으로 유학 갔을때 비자 기한이 다 되어간다고 미국 남자에게 구혼 신청을 하겠는가? 아마 우리나라로 다시 와서 비자 재발급을 받을 것이다. 자기가 마음에 있는 남자이거나 결혼 상담소를 통한것도 아닌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의 privacy를 제공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키즈의 남자 중 어느 누구에겐가 단지 그 여자가 불쌍하다는 이유만으로 소개시켜주는 일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최소한 결혼이 그렇게 광고전단에 힘입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볼때.. 유학생이라면 학교 동료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구할 수도 있을테니까 최소한 유학생은 아닐수도 있다는 것인가?? Kterius.. @나이먹으면 모든걸 색안경끼고 보게된다는 건 좀 슬픈일이다... 근데 그렇지 않기엔 너무나 험한 일들이 색안경 안 쓴사람을 건드리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