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janjaki (장자기)
날 짜 (Date): 2000년 1월  8일 토요일 오전 04시 13분 58초
제 목(Title): Re: 군가산점 합리적으로 결정!!!



 판도라의 상자와 같았던 공무원 임용고시 병역 특혜에 대한 여성단체의 

 대응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봅니다.

 우선 사태가 이정도로 심각하게 비화된 데에는 여성탄체와 언론의 몫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단체가 그러하듯이 여성단체 역시 행동보다는 목소리만 높이는

 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실망했던 것이구요.

 게다가 정부의 판정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 일부 여성들의 모습이 과히 

 보기 좋은 것만은 아니군요.

 군 가산점 문제가 이정도로 비화된 것은 병역 의무를 마친 남성들에게 주어지는

 극히 조그마한 혜택에 대한 여성들의 이해 부족이라고나 할까요..

 아마 거의 모든 남성들 - 공무원 임용고시 준비생들을 포함한 - 은 공무원

 임용고시 때 5점의 가산점보다는 병역 면제를 개인적으로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이구요.

 2년 2개월이라는 시간은 공무원 임용고시 만점을 받고도 남는 충분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대책이 비록 기존 판결을 뒤엎는 결과라고 할지라도,

 여성들은 가산점에 대한 선택의 권리라도 있지 않습니까?

 남성들은 병역의 의무를 선택할 권리조차 없습니다. 왜냐하면 의무니까요.

 그럼에도 여태까지 병역의 의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 문제가 헌재에 올라가면 과연 어떤 판결이 날 것 같습니까?

 제 개인적인 생각은 여성분들도 군대를 가게 되는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아니면 하다못해 자원봉사를 하거나, 다른 일을 해야겠지요.

 하지만 분단 이후 그 많은 세월을 단 한명의 남성들은 이의조차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과연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남성들은 입이 없어서일까요, 생각이 없어서일까요..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이대생들을 비롯하여 이 보드에 오는 많은 

 여성분들은 한번쯤 이 문제를 생각해보십시오.

 그리고도 깨닫는 바가 없으면, 국적을 바꾸십시오.

 대한민국 남성들은 이정도 기본적인 소양도 없는 사람들을 위해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요즘같이 손발이 얼어터지는

 혹한속에서...


     **********
       영원한 건 아무것도 없다 사랑도 믿음도…
           그리고 미움도, 나에겐 그랬다      - 이승환 "My Story"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