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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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msbahn (CLEARSEA)
날 짜 (Date): 1999년 11월 12일 금요일 오전 11시 44분 34초
제 목(Title): Re: 다윗과 골리앗 2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IH8U (마담 X)
>날 짜 (Date): 1999년 11월 12일 금요일 오전 08시 40분 16초
>제 목(Title): 다윗과 골리앗 2

(앞 부분 생략)
>위의 '인터넷과 자유주의'라는 글을 읽으면서 자꾸 그 생각이 나는 것은 
>왜일까요? msbahn님은 부인하지만 그 글이 자꾸 강의처럼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그 글은 강의 느낌을 주는 글입니다. 그 전의 글들은 별로 그렇지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글이 올라간 시점도 고려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보듯이 클릭의 합리성이 여지없이 깨지는 곳이 통신공간
>아닐까요? 합리성보다는 동물적 후각이 우선하는..
>미친 게스트.. 시만두.. 환상이 출몰하면서도 
>자연의 법칙에따라.. 그속에 수많은 약육강식이 이루어지면서도
>태양이 뜨고지는 평화로운 정글과 같은..

언급하신 그 분들 지금 어디 계시죠? 그런 분들이 이곳에서 끝까지 군림하면 
안되겠죠. 저는 사이버 공간에서 질서와 평화가 어떻게 정착하는지에 대해서도 
매우 관심이 많습니다. 제 잠정 결론은 그 공간의 구성원들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윗과 골리앗'으로 돌아가죠.
>
>님의 그 글을 읽으면서 제가 처음 느낀 것은 
>이스라엘 진영앞에 나타나 외치는 골리앗의 모습이었습니다.
>밑도 끝도 없이.. 너희 머리좀 써라.. 그래야 우리 (머리좋은)남자들이
>연합(!)해줄 수 있지.. 무슨 국제연합하나요?   

글을 전부 잘못 해석하셨다고 제가 주장하면 안되겠죠? 부분적 오해가 있다고 
주장하겠습니다. 여성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려면 보다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이구요, 남자들과 힘을 합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제 원래 
입장이었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제 글 재조가 매우 빈약하여 상대방에게 
잘못된 인상을 주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이번 경우도 그런 것 같습니다. 
제 글로 인해서 그런 불쾌한 감정을 가지신데 대해서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다음 주 수요일에 스누보드 모임에 오시면 물질적으로도 사과의 표시를 하겠습니다. 
저는 "그래야 우리 (머리좋은)남자들이 연합(!)해줄 수 있지..."라고 주장한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머리좋은 남자 뿐만 아니라, 머리좋은 여자, 머리나쁜 여자들과의 
연합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 국제연합이요? 국가간 연합도 
필요하면 해야죠. 

>만약 님이 이 사회의 (아니 이 planet의) 여성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싶으시다면..
>저같으면 어떤 구체적인 사안을 놓고 넌지시 문제제기를 하겠어요.
>저같으면 뮤직보드쯤에 가서 넌지시 이렇게 글을 올리겠어요. 
>
>'왜 여성 작곡가가 없을까요?'
>그러면 사람들은 의아해 하겠죠..
>처음 반응은.. 아마.. 여자들에게는 그런 소양이 없으니까 정도겠죠.
>마치 '왜 야구에는 흑인감독이 없을까'라는 테드 커플의 질문에 
>모 백인 야구인이 반응한 것처럼.. 
>그리고 그 반응이 백인(!)들의 자각을 불러일으켜 수많은 흑인감독을 
>가능케 한것처럼..
(중간 생략)
>이렇게 봉건적인 사회에서도.. 그런 여성들이 있었네.. 
>(msbahn님.. 뮤직보드 한번 가보세요.)

좋은 아이디어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정치보드에 가서 "왜 우리 정치사에는 변변한 여성 정치가도 별로 없고, 
장관 명단을 보면 여성 숫자는 그렇게 가뭄에 콩 나듯이 있는걸까요?"

X님, 저는 X님의 아이디어가 제가 이곳에 글을 올린 것보다 열등하거나 
우월하다고 평가할 수도 없고, 평가하지도 않겠습니다. 방법은 무한대로 
많습니다. 우리 같이 노력하기로 해요. 저는 여성문제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작전회의를 한번 해보자는 
것이죠.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차별당하고 있는 것을 양식있는 이라면 
누가 모르겠습니까? (물론 동의하지 않는 이도 있죠. 기회되면 그런 사람들의 
얘기도 올리겠습니다. 남성보호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죠. 
농반 진반으로요.) 제가 머리가 나쁘고 혼자서 생각하면 실수할 수도 있고 
해서 여러분들과 같이 생각해보고 싶었던 것입니다요. 

>참.. 이런 통신에선 한 페지 이상되는 골치아픈 글 아무도 안읽어요.
>만약 당신이 아직도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헤헤.. 

억, 원문을 좀더 줄일 걸 그랬나요? 요령이 부족해서.....
좋은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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