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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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biblio (아무것도)
날 짜 (Date): 1999년 11월 11일 목요일 오후 06시 52분 19초
제 목(Title): [어안이벙벙] 무슨 일입니까? (모르는척)



무슨 게스트님의 원글이 사라진 것 같네요. 시골에서 오징어를 소
포로 보내주셔서 씹고 있는데, 맛있네요. 오늘도 짧은 글 시도해
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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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쿵쿵 뜁니다. 자유주의? '주의'라는
심오한 단어를 들으니 더 가슴이 뜁니다. 원래 배운거 없는 놈이
저런 하늘에 새겨진 구름문자같이 뜬구름 잡는 단어 좋아하기 때
문인 듯 합니다. 근데 전 '방임'이라는 단어도 같이 붙이기 좋아
합니다. '자유방임', 아무래도 최근에 루소의 글을 읽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더군다나 배운거 없는 놈이 어려운 글자 읽어놓
으니 새로운 아이디어가 들어올때마다 머리가 휘죠(or 희어지죠)
그리고 어차피 사람 살아가는게 사람하고 부딪히는 세상이라, 
소금같은 '유머(not 유모)'도 잊지 않고 살아가야겠죠. 

근데 말이죠. 전 지금 여기서 무슨 얘기하는지 도통 감을 못 잡겠
습니다. 느낌에 대학교 1학년 영어수업시간에 들어가서 '(영어로)
여러분, 토론은 이렇게 하는 거에요~' 하고 들었던 기억도 나구요.
- 전 글은 최대한 호의적으로 이해하려고 생각하는 관계로, msbahn
선생님(?)께서 왜 저렇게 부탁까지 하시나 이해도 됩니다만요 :)

하지만 정말 제 짧은 머리로 못 쫓아가겠는 건 말이죠. (여성학 
이런거 무지해서 정말 모릅니다) 도대체 논의의 초점이라던지,
토론의 주제가 무엇인가 하는 점입니다. 여성학자들의 정치성?
무능력성? 여성학의 무위성? .. 봉이 김선달도 아니고, '여성..
여기 꺼정..' 그러면 말이 시작될 수 있을까요? 제목은 '다윗과
골리앗'이였지만, 그래도 '부제'로 구체적으로 한 마디 뽀인트도
없이 '자유'에 대해서 얘기하자고 하신다면, 전 모르겠습니다.

물론 구체적인 주제가 선택되어진다고 해서 제가 할말이 있는 건 아닙
니다. 어차피 토론이라는게 결론내리고 시작하는 거 아닐테니까요.
더욱이 키즈의 토론은 소크라테스의 법정처럼 각자 한마디씩 하고,
사람들이 도편(클릭)던져서 하는거구요. (소크라테스가 환생했다면 
클릭하는 방식을 보고 감탄을 했을 듯 하네요. 이번에 새롭게 
정착된 놀라운 방식입니다 :) 그리고 신기하게도 독약먹고 몇 주 
사라졌다 돌아오면 환생해있구..

'클릭'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웃어보기 처음입니다.


(나는 언제쯤 스테어님처럼 우아하게 글을 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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