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vitamin7 ( 쥐~*) 날 짜 (Date): 1999년 9월 17일 금요일 오전 02시 10분 04초 제 목(Title): 글리클럽합창 이번 학기에는 전공이랑 연계전공과목들이 넘 빡빡한 것들이라, 교양으로는 좀 널럴한 걸 듣기로 결심했고, 그 결과 선택한 것이 글리클럽합창이다. 예상대로.....널럴하더군. :) 근데 그 '널럴'의 의미가 첨 생각했던 것과는 약간 다르다. 내가 생각했던 건 pass/fail 과목이니만큼 적당히 쉽게쉽게 넘어가고 있는 듯 없는 듯, 부담을 주지않는 그야말로 편한 수업이었다. 부담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부담이 없다. 우선 수업 들으러 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숙제나 학점에 대한 불안감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교수님이 넘 재미있는 분이라 어서 가서 수업을 듣고 싶어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김동근 교수님...... 아, '백설공주와 오빠들' 중 한분이시기도 하고.... :) (채플 들으시는 분은 다들 아실듯.... :P) 교수님이 넘 좋으셔서, 교수님 수업이 없는 날에 글리클럽합창 수업을 듣는 학생들 중에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발성을 봐주시겠다는 말씀에, 바로 손을 들었다. 평소에 발성에 큰 관심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교수님도 좋으시고, 노래 잘하고 싶은 맘도 있었고, 오후 수업이 있는 날은 아무래도 늑장을 부리게 되는 습관도 고칠 겸.. 그래서 다음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첫 모임을 갖는다. 기대된당.....*^^* 모든 과목이 나에게 이런 기분을 준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렇다면 학교생활이 정말 즐겁고 행복하기만 할텐데....... 낼까지 내야하는 리포트 2개가 다시 나를 답답하게 한다. ㅠ_ㅠ 이제 통신 그만 하고, 정말 리포트 써야지...... 쥐. The heart has its reasons which reason knows not of. - Pascal.Blais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