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purunsan ( 강철 새잎) 날 짜 (Date): 1998년 10월 20일 화요일 오전 08시 05분 08초 제 목(Title): 이화대학생들의 반응. 또 왔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버릇처럼 아이비에 들어가서, 할 일 없어도 그냥 버티는데, 오늘 아이비가 죽었는지 안 들어가지네요. 그래서 또 왔습니다. 흐흐~ 아 자꾸 사설이 길어지는데 기사 하나 올리고 가도록 하지요. 너무 흥분하면 정신건강뿐 아니라 실제건강에도 해롭습니다. 흥분하실 에너지를 아끼셔야지요. 북한에서는 요즘 에너지가 모자라서 원전개발해야겠다고 난리인데 말입니다. 원전 개발 못하게 했으니 당연 대체에너지-석유-라도 공급해줘야겠지요? 하여간 에너지-정열-가 남으시는 분들은 인터넷 반민특위로 오셔서 약간의 타이핑 수고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 --- [이화여대] 이대 '김활란상' 제정에 학생들도 비난 이화여대가 내년 5월 고 김활란박사 탄생 1백주년을맞아 `김활란상'을 제정키로 한데 대해 상 제정의 취소를 요구하는 여론이 네티즌들사이에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이대생들도 반대에 나섰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19일 교내 대자보를 통해 “`김활란상'이란 이름이 과연 그상의 위상에 적합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이 시대 여성의 위상을 높이려는 상의의미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김활란이란 이름은 지워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자보는 또 “현재 이화는 김활란이란 이름을 세계적으로 내걸려고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김활란을 여성운동의 선구자로 평가하기 이전에 떠올리게 되는 친일행각을 어떻게 평가해야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대자보는 이어 “김활란이 이화의 초대총장으로 여성교육에 많은 기여를 한 것은인정되지만 그러나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며 김활란박사의 친일행각을부각시켰다. 이같은 대자보가 붙자마자 이 대학 교내 PC통신방에는 `김활란상' 제정 반대와취소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irish 929'라는 ID 사용자는 “학생 일부가 현재 정신대 수요집회에 참석하는상황에서 `김활란상'을 제정한다는 것은 창피한 일”이라며 “정말 여성을 위한 대학이라면 지식을 이용해 우월한 위치에서 다른 여성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여성을 기려서는 안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ID `KiKi 풋'은 “근원부터 잘못된 상이 관습처럼 되물림되면 김활란이 언젠가반일인사로 뒤바뀌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며 “도서관 벽에걸린 김활란상도 마땅히내려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꼬미KO'라는 ID 사용자는 “여성으로서 당당한 지위에 오른 사람을 상주는것은 좋은 일”이라고 밝힌 뒤 “그러나 학교적립금을 학생에게 환원하지 않는 현 상황에서 외국인에게 50만달러라는 상금을 줘야만 의미가 있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기사등록시각 1998년10월19일14시27분 인터넷 한겨레 www.hani.co.kr 제공 이화여대 총학생회(회장 강선영)도 이날 대자보를 통해 “김활란의 경우 여성운동의 선구자로 평가하기 이전에 그의 친일행각을 떠올리게 된다”며 “이 시대 여성의 위상을 높이려는 상의 의미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김활란이란 이름을 지워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시통신 토론방에도 이 상의 제정을 비난하는 글이 계속 오르고 있다. 천리안의 한 이용자(ANWIN)는 “친일행위를 한 김 박사를 추모하는 상을 제정하는 것은 수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학쪽은 “김 박사가 스스로 친일행각에 대해 참회했기 때문에 김 박사의 생애를 총체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보고 상을 제정하기로 했다”며 “내년 5월 `김활란과 21세기'를 주제로 공개세미나를 열어 김 박사에 대한 평가를 다시 듣겠다”고 밝혔다. 황상철 기자 --- 21세기와 김활란? 21세기와 김활란이 무슨 연관이라도.. 21세기 가서도 김활란을 본받아서 김활란처럼 살자는 것도 아니고.. 역시 대학당국이 항상 문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