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kkk) <203.255.162.92> 날 짜 (Date): 1998년 10월 18일 일요일 오전 01시 04분 57초 제 목(Title): Re: 이건 biblio 님에게 드리는 글... 우선.. 한 민족으로서 감정적인 동조를 얻는 대상이 왜 꼭 이대생들이었어야 했는지 좀 의문이 듭니다. 이대생으로서의 감정적인 동조라면 모를까.. 한 민족이라면 타겟이 꼭 이대생들일 필요는 없지 않았을까.. 열받는 것으로 치자면 그런 상은 이대생들이 더 열 받습니다. 등록금을 조금 내는 것도 아니고 장학금이 많은 것도 아니고.. 장학금은 종류는 많은데 별 실속이 없습니다. 워낙에 학비가 비싸다 보니.. 우리 학교에는 산재해 있는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학생들이 노력을 많이 해도 한순간에 바뀔 수는 없는가 봅니다.. 김활란 상 .. 제가 힘만 있다면 그 오천만원을 만오천명 이화인으로 나누어서 몇 천원씩이라도 등록금을 낮추어 주고 싶습니다. 이대생들도 똑같은 사람입니다. 관찰 대상이 아니구요. 구태여 이러이러한 일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지 않아도 우리들도 생각할 줄 압니다. 이대생들의 반응을 통해 감정적인 동조(?)를 얻고 싶었다는 발상이 제 생각에는 좀 뒤틀린 생각 같습니다.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인 덕에 졸리고 피곤해서 말이 엉키지만 몇 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바로 위엣글 캡춰한 것인데.. 우선, 제가 이런 비비에스에 글을 쓸때는, 문법이나 논리적인 결맞음 따위는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다만 내가 하고 싶은 얘기들을 할 뿐입니다.. 그래서, 님처럼 시시콜콜한 문장하나 하나 짚어가며 따지고 들때는 솔직히 짜증이 납니다... 저는 이런 비비에스에 글을 쓸 때는 좀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야 워낙 삶에 찌들어서 지금 대충대충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만 비비에스에 대충 글을 올리면서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면 잘못된 생각이 아닐까요? 만약 당연하게 생각한다면 적어도 그렇게 글을 쓴데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지 않습니까? 다른 사람들도 보는 공개적인 장소입니다. 그런 여러 사람들 중에는 문법이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내용이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말들이 짜증이 나고 보고 싶지 않다면 글을 올리지 마셨어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