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jackson (잭슨) 날 짜 (Date): 1998년 10월 18일 일요일 오전 12시 35분 18초 제 목(Title): 이건 biblio 님에게 드리는 글... 메일로 보내도 될 글이지만, 어차피 다 공개된 글이니까.. 그냥 씁니다. 우선, 제가 이런 비비에스에 글을 쓸때는, 문법이나 논리적인 결맞음 따위는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다만 내가 하고 싶은 얘기들을 할 뿐입니다.. 그래서, 님처럼 시시콜콜한 문장하나 하나 짚어가며 따지고 들때는 솔직히 짜증이 납니다... 그래도, 질문을 던지셨으니, 대답은 해드리죠.. 먼저 처음 던진 질문인.. 글의 앞대가리에는 ' 이대에는 어떤 움직임이 있지 않나 ' 라면서 정보를 묻고, 뒷부분에서는 ' 감정적인 동지애를 느끼고 싶다' 라면서 같은 글의 앞과 뒤에서 원하는 목적과 의도가 맞지 않는다.. 라고 하셨는데. 앞대가리에 올린 나의 의도와 목적은 ' 이대에 다니는 학생들은 이 사건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 또 혹시 나같은 외부사람처럼 분노의 감정을 느끼고 학교측에 어떤 조직적인 반발 움직임은 없을까 ? ' 라는 것이었고... 만약에 정말로 나같은 외부사람처럼 같은 분노의 감정을 느끼고 학교측에 조직적인 반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면.. ' 아.. 나만 그런 분노를 느끼고 있는게 아니었구나.. 소속학교에 몸담고 있는 이 사람들도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벌써 구체적으로 움직이고 있구나... ' 라면서 이 사회를 같이 살아가는 , 같은 민족이라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것이었습니다. biblio 님의 식으로 굳이 말하자면.. ' 정보를 얻은 다음, 그 정보에 의해 뒤따르는 감상 내지 결론 ' 이 되겠죠.. 그러니까.. ' 이대생들은 별다른 생각없이 살고, 그 상 제정도 별 다른 생각없다' 라는 정보가 나온다면.. ' 에라.. 퉤' 하는 정도로 똥본 척 하고 지나가고, para 님처럼 어느정도 진지한 문제점을 짚는 이대생도 있다면.. ' 아.. 여기도 이런 분이 있구나.. ' 라면서 일종의 공감대를 느끼며, 동지애를 느낄 수 있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얘기가 중언부언 길어질 것 같으니 이만 쓰죠.. 근데, 제발 내가 쓴 글을 밑줄 그어가며, 조목 조목 따지는 짓은 하지 말아주세요. 꼭 고등학교때 국어시간이 생각나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