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biblio (모야?) 날 짜 (Date): 1998년 8월 20일 목요일 오후 03시 28분 38초 제 목(Title): [모야생각] 조용한 가족 -----< 조용한 가족 > ------------------------------------------- 옵빠 : (동아일보 '경제기사'를 샅샅히 보고 있음) 모야 : (영한사전 찾아가며 열심히 동아일보 '칼빈'을 보고 있음)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벨이 세 번 울림) 옵빠 : *힐끗* 모야 : *힐끗*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벨이 여섯 번 울림) 옵빠 : *불끈* (팔꿈치를 펴고 주먹을 불끈 쥐면서..) 모야 : *깨갱* (터벅터벅 걸어가서 전화기를 받는다) 여보세용~ 석유 한 방울 안 나는 우리 나라엔 말하는 힘도 아껴야 한답니다. ------------------------------------------------- < 모야 생각 > - 두 평도 안 되는 쬐그만한 마루에서 한 발자국 옮기기가 싫어서 오빠 한테 버티다가 한 소리 들었다. 미안한지 부엌들어가서 파전 만들어준 다고 하더니 '대파' 가지고 이따만한 피자 - 그것도 팬으로 - 같은 파전을 만들어 준다. 그러고는 '요즘 피자는 하나 주문하는 두 개 갖다 주는 것 같더라'하면서 한 판 더 구워준다. 이걸 누구보고 다 먹으라구. 참 우리 오빠지만 스케일이 크다. 아우우. 배부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