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ujeni (유제니) 날 짜 (Date): 1998년 5월 30일 토요일 오후 08시 06분 45초 제 목(Title): 내가 느낀 이번 선거 특징 셋. 1. 노래는 있으되 공약은 없다. 예전엔 안지켜도, 빈말이래도 어떻게 어떻게 해보겠다 말들은 많았는데 그래서 알면서 속고, 모른면서 속고... 그런데 이번에 그도 없는 거 같다. 어딜가나 노래소리만 요란하다. 난리다. 귀가 아플라고 한다. 작년 대선때 DJDOC의 노래로 덕을 본 누구의 영향인 듯. 하~ 노래가 많고 또 여기저기서 한꺼번에 쏟아지는 통에 누굴 선전하는 건지 구분도 못하겠다. 그중의 압권은 "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 " 최**~~". 2. 상호비방 아주 가관이다.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후보부터 기초의원 후보까지. 서울, 경기만 그런가... 물론 아니겠지. 대선때두 TV연설 할때 이회창이 드러내놓고 김대중를 욕하는 꼴이 얼마나 보기 싫던 지... 뭐 그 아들이 소록도에서 귀경했다니까 앞으로도 대통령 후보로 나올 일은 절대로 없겠지만 ... 난 그 비방내용의 진위를 떠나 그런 비방을 하는 사람이 더 싫다. 그 자질이 의심스러운 정도가... -------- 3. 투표할 맘이 한 개도 안생긴다. ------- 며칠 전에 친구 하나가 전활 했다. 고등학교때 친군데 그 아버지가 이번 군의원 선거에 나오셨단다. 그리 정치적 야망이 있는 분같진 않았는데... 결혼한 지 5개월 정도 된 친군데 아버지 선거운동 사무실에서 사는 모양이다. 거참~~, 딱하다. 정으로 생각해선 친구 아버지가 당선되신다면야 더 바랄게 없겠지만... 내 보기엔 어째 좀 위태위태 하다. 울작은아빠한테 얘기 좀 잘 해달라 하는데...뭐 내가 뭐 힘이 있나. 더군다나 울작은아빠는 다른 후보를 지지하시는 모양인데... 그나마 다행이다. 울작은아빠 선거위원인가 뭐 이걸 하셔야 되서 선거운동같은 거는 할 수 없다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