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scarlet (하늘을봐요) 날 짜 (Date): 1998년 5월 7일 목요일 오후 01시 41분 38초 제 목(Title): 특별한 그 무엇.. 지금 내 생활에서 유별나게 결핍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주 가끔.. 무엇인가가 없어서 허전함을 느낀다.. 그 무엇인가가 무엇인지 모르겠어서 또 허전하다.. 아주 오래전처럼 느껴지는 그때 내가 의도했던 것들.. 지금은 순탄하게 이룰 수 있도록 길을 다 닦아 놓았다.. 그런데 왜 허전할까.. 나는 자신만만할 수 있도록 살아왔는데.. 만족감으로 하나 가득 틈이 없어야할 마음의 한 구석이.. 문득 빈 자리로 느껴지는 것은 무엇때문일까.. 내 말 한 마디에 흔들릴 정도로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과.. 일 년 반만에 이룩한 열 줄이 넘는 나의 고생의 흔적들.. 만족할 때가 되었는데.. 내 마음은 어느새 어디론가 떠나가고픈 그런 욕망에 순간 사로잡힌다.. 무엇이 모자라기에..? 또 하나의 도플갱어를 찾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