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ujeni (유제니) 날 짜 (Date): 1998년04월10일(금) 10시00분50초 ROK 제 목(Title): 한의사가 한약을 막~ 꽁짜로 준다. 살찌는 한약까정 먹는 애가 삐삐~ 말라서 그게 뭐냐? 야, 젓가락. 그럼, 야, 이쑤시개. 구박을 참다,참다 못해서 한의사한테 물어봤다. " 저기요, 이 한약을 먹음 곧바로 살이 찌나요? 아님, 한참 있다 살이 찌냐요? " " 몸무게가 늘지 않았어요 ? " 한의사가 묻길래 " 오히려 줄고 있는데요 " 대답했더니 한의사가 막~ 놀란다. 그러믄서 다른 한약 7봉지를 줄테니 이걸 먹고나서 지금 먹는 걸 먹으란다. 이게 1주일 전에 있었던 일이다. 그런데 어제 침 맞으러 갔다가 한약 6봉지를 또 받아왔다. 간호사한테 얼마냐고 물었더니 한의사가 그냥 가져가랬단다. 그래서 난 요즘 한약을 공짜로 막~ 받아오고 있다. 울오빠는 '그렇게라도 해서 지가 잘못한 걸 보충해야지' 그러믄서 한의사를 기특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나는 아니다. 지난 5월부터 먹은 한약, 다 합하면 아마 천봉지쯤 되지 않을까? 이번 한약이 마지막이랬는데 중간,중간 이렇게 한약이 생기니 줄지가 않는다. 정말 한약 더 이상은 못먹겠다. 지난 26일에도 작은엄마,작은아빠가 또 한약을 해오셨다. 오리 5마리에 각종 한약재가 섞인. 이게 백봉지쯤 된다. (참고: 여기서 오리는 절대로 과기원 오리 아님. 작은엄마가 독천장에서 한 마리에 만원씩이나 주고 사셨다 함. 과기원 연못에는 여전히 4만원이 둥둥~ 떠다니는 걸로 알고 있음. ) 그래서 난 요즘 하루에 여섯 봉지씩 한약을 먹고 있다. 거기다 1주일에 세 번 침도 맞아야 한다. 한약만 안먹어도 다 나은 거 같아서 막~ 힘이 날 거 같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