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Carol (핑크샤를르맧) 날 짜 (Date): 1998년04월06일(월) 09시19분42초 ROK 제 목(Title): 연상작용에 위한 뤼... 이런걸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라는건가... 헤헤 하여간 토요일날 북강변을 왔다리갔다리한일을 당하니까 작년 겨울에 피닉스파크에서 느꼈던 불안감이 다시한번 생각났다. 스키타다가 갑자기 눈이 오길래 내 곤돌라 당일권을 딱 만원에 팔아버리고 (음냐 이런거 불법인가??? 하여간 그래도 1시에 거기서 나왔으니 그냥가긴 넘 억울해...) 길을나섰다. 근데 갑자기 눈이 장난이아닌거다. 거기다 우리차는 체인도없고 타이어도 무지하게 플랫한 타이었는데... 고속도로는 이미 차들이 꽤있고 우리는 6번국도를 타고 자신만만하게 서울을 4시간만에 주파할 생각이었다. 근데 다른차들 (우리일행중 하나의차는 스노우타이어를 끼었고 다른하나는 너무나 부러운 무쏘다... 꺼이이... 이럴때 4륜구동의 멋진이 팍팍와닿는것같다니까...) 은 대충 6번국도고 가는 언덕을 넘어가는것같던데 우리차는 약간 빌빌대는거다. 아 그래도 혹시나 하고 올라가는데 올라가지 못하고 그냥 미끄러지는거다. 그옆에 체인파는 아저씨가 유혹을 하지만 이런대서 사는 체인은 무지하게 바가지에 질도 안좋은건 다들 알거다. 뒤로미끄러지던 우리는 아예 방향을 틀어서 아래로 내려가서 다시 가속을 붙여 시도할 생각으로 피닉스 쪽으로 향했다. 발아래 피닉스파크가 보였다. 다시 힘을 내서 차를 올리는데 아까 그부근 언덕은 그나마 힘겹게 넘었건만 그다음 언덕은 더이상 힘을 못쓰는거다. 흑 일행을 떠나서 우리차는 고속도로로 향했다. 발아래 또 피닉스파크가 보였다. 흑 막히지만 고속도로는 그나마 제빙시설이 돼있을꺼야...(정말 이랬다면...) 고속도로로 향하는데 거기도 눈이 계속 오고있으니까 길이 장난이아닌거다. 그래도 우리차는 그나마 꽤 잘가고있었다. 앞에 어떤차가 서버리지만 안았어도. 앞에차가 서버리니 우리도 브레이크를 밟을수밖에없었고 그담은 뭐 뻔하다. 헛바퀴 돌면서 못가는거다. 다시 고속도로를 돌아서갔고 우리앞엔 피닉스파크가 보였다. 이제 시간이 5시정도됐다. 피닉스 파크를 나온지 4시간이됐는데도 여전히 피닉스다. 아 집에 못가는게 아닌가. 이러다 강원도에 완전히 짱박혀서 살아가야하는거 아닌가... 꺼이이 어무이~~~ 하여간 우리는 다시 6번국도말고 좀 우외국도(몇번인지 생각안난다.)로 차를 돌렸다. 여기도 잘가고있었다. 근데 눈이 너무많이온다. 1시간정도간것갔다. 서울이 그만큼가까와져보인다. 근데 앞에 언덕이 나타났다. 다행히 넘었다. 다시 언덕이 나타났다. 우리차에 한계가 보인다. 옆쪽에 주유소가 하나보인다. 체인을 샀다. T.T 시계를 보니 8시다. 체인을 감은 우리는 이제 당당하게 언덕을 넘는다. 원주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했는데 차가 별로없다. (아마 다들 강원도에서 바퀴가 묶여있을듯...) 속도를 냈다. 원주에서 집까지 1시간 30분만에 갔다. 다행히 그날중으로 집에 들어왔다. 나 외박안한거 맞음... 좋은하루~~~ Carol~~~ ******************************************************************** * 운명은 결국 운명이며 생의 가장 중대한 일들은 모두 자기 자신의 * * 생각을 넘어 엉뚱하게 결정되는 것이라고 스스로를 타이르게 되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