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Carol (핑크샤를르맧) 날 짜 (Date): 1998년03월16일(월) 08시40분17초 ROK 제 목(Title): 그래서 운동은 어렸을때 배워야한다. 어제 롯데월드에 가서 스케이트를 탔다. 내가 스케이트를 타본지가 언제더라. 중학교... 아니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국민학교 5-6학년때까지였던것 같다. 예전엔 그래도 서울 근교에 논같은데 얼려서 스케이트하고 그랬던 데가 꽤 많았던 것 같다. 하여간 간만에 스케이트를 타보겠다는 생각에 짐을 챙겨서 집을 나왔다. 난 어렸을때 남자형제들만 있었기때문에 흔희 여자들이 신는 피겨스케이트는 못타보고 물려물려 나한테까지 내려온 스피트스케이트를 탔다. (그때는 그게 좀 챙피했다. 여자들은 대부분 흰색 피겨스케이트타는데 난 검정색 스피드스케이트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넘 웃긴게 그때는 스케이트 빌려주는데서도 여자는 피겨스케이트 빌려주고 남자는 스피드스케이트 빌려줬던것 같다. 잉 웬 성구분이람...) 어제 피겨스케이트를 첨 타면서(롯데월드는 남자여자 다 거의 대부분 피겨스케이트 를 탄다.) 사실은 나같은 폼 없이 타는 애들한테는 스피드가 훨 잼있다는걸 알았다. 음냐 근데 스케이트는 스키보다도 훨 노가다인것같다. 발목도 아프고, 정말 그냥 서있을려니 발목이 넘 아파서 게속 탈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넘 웃긴건 스키장에서처럼 스케이트장에도 훗까시맨이 있다는거다. 어떤 아저씨는 허리에 검정 땡땡이 끈을 매고 피겨선수 흉내도 내고 또 어떤 애들은 아이스하키스케이트 가지고와서 여기저기 누비고 다니더라. 양복을 입고 한손에 워커맨을 들고 스케이트타는 어떤 아저씨 모습도 여유가 있 어서 좋았다. 근데 나 2번 넘어졌는데 그 중 한번 손을 잘못 짚었더니 왼쪽 손목이 조금 아프다. 거기다 오늘 집 나오는데 왼쪽 발목도 무지하게 아픈거다. 뭔가를 새로 배운다는건 지금 내 나이엔 이제 좀 무리가 아닌가 싶다. 결심했다. 나이제 스케이트타러 안가... 좋은하루~~~ Carol~~~ ******************************************************************** * 운명은 결국 운명이며 생의 가장 중대한 일들은 모두 자기 자신의 * * 생각을 넘어 엉뚱하게 결정되는 것이라고 스스로를 타이르게 되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