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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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ujeni (유제니)
날 짜 (Date): 1998년02월10일(화) 16시14분26초 ROK
제 목(Title): 내동생...돈 벌더니 무서버졌다.



내동생이랑 나랑은 방을 나눠쓴다.
방안에 있는 모든 물건들은 - 먼지까지도 - 공유다 

그래서 어쩌다가 화장대 위에 동전이 굴러다닌다던지 
혹은 지폐가 널부러져있다던지 하는 경우에도 주인을 따지지 않는다.
그건 그냥 먼저 보는 사람이 임자다.

어제 화장대 위에 700원이 있었다. 
분명히 700원 이였다.

퇴근한 내동생이 화장대 위에 동전 못봤냐 그러길래
내가 가졌다 했더니 아주 기가 막히다는 얼굴로 험악하게(?) 날 쳐다봤다.
" 야,그거 내꺼야. 내놔. "

그러믄서 800원을 가져갔다.
분명히 700원이라 그랬는데두 아니라고 우기면서...

(그제 내동생이랑 노래방엘 갔다.
 내동생이 노래방비를 냈는데 음료수 한 개 사자 그랬더니 막~ 째려(?)봤다.
 그래,뭐 넌 목이 아프질 않으니까 그런 모양이다 생각했다.
 그런데 원래 40분만 부르자 했던 내동생이 5000원 더 내고 1시간 하자고 
 막~ 쪼르는 거다. 300원짜리 음료수는 구박하면서 5000원은 더 내자고...) 

흑흑~~ 나쁜 지지배~~ 
난 내가 돈 벌을 적에 안그랬는데... 돈 벌더니 무서워졌다.

이담에 엄마가 됐을 때 니꺼내꺼 따지는 자식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들 지
막~ 짐작이 되더라니까.

노래방 소개팅이나 시켜서 얼른 치워버리던 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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