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lsjong (꿈과희망) 날 짜 (Date): 1998년02월10일(화) 09시29분45초 ROK 제 목(Title): Re: 서른 세살 아저씨랑 선을 본 내 친구는. 얼마전에 회사 사람과 얘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자신에게 인생의 방향을 제시해주고 감명을 준 사람들은 모두 한결같은 특징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나이를 잊고 사는 것이지요. 사람을 보는데 나이라는 잣대를 가지고 보는 것 만큼 어리석은 건 없을것 같네요. 이십대 나이에도 사십대같은 생각을 하며 살 수도 있을거고.. 삼십대에도 이십대처럼 진취적이고 정열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이 나이에는 이런걸 해야하고..저 나이에는 저런걸 해야하고.. 이런 형식적이고 관념적인 틀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삼십대에 들어서서도 양복바지 하나 없고...변변한 양복이 없어서 결혼식장에서 쑥스러워하는 나지만 헤헤 그래도 마음만은 이십대 초반처럼 살고 있어요. 흑...그래서 푼수소리 듣고 살고 있지만.... 글쓰다보니 꼭 유제니님한테 쓴것 처럼 되버렸네요...그건 아니예요.. 전 다만 친구분이 서른 세살이면 선에 안 나왔을거라는 말에 비슷한 나이의 제가 서른 세살의 그 남자분과 동병상련을 느껴서 쓰게되었어요.. 근데...질문... 1. 나이먹어서도 돈 없는 사람은 장가 못가나요? 2. 난 여자가 숟가락도 필요없이 몸만 달랑 와도 되는데 왜 아직 애인이 없지요? 3. 나이먹은 남자들이 결혼하면 고분고분해진다는 해괴한 논리는 어디서 나온 거지요? 사랑하는 부부사이에 고분 고분은 또 뭐고..이기고 지는건 또 뭐예요? * 올해로 서른 두살이 되는 젊은 오빠가 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