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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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biblio (모야?)
날 짜 (Date): 1997년11월27일(목) 01시12분06초 ROK
제 목(Title): [리]아내인가, 안해인가..?


'안해'를 북한용어기 때문에 '아내'라고 했다는 건
(호호) 장난스런운 얘기였답니다. (모야는 개구장이!)

제 주변에선 제가 하도 농담을 좋아해서 제가 무슨 말을 진지하게 
하기라도 하면 대꾸하는 말이 "너 또 장난치니..?" 인데..
키즈에선 '장난도 못하겠네~~' *히힛*

> 스칼렛님이 쓰시길..
> '안해'라는 표현이 정겹게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 문학서적이란 건 보다 많은 독자에게 다가가야 하니까
> 현대의 표준어로 고쳐쓰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인데, 여기에 대해선 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학작품은 
고등학교나 중학교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비록, 불행한 중고등학교의 교육 현실이 문학작품을 '예술'이 아닌
암기의 대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고어의 뜻을 답답하게 외우는 거겠지요.


헌데, 막상 문학작품을 읽는 독자층은 다양하고 그것은 논설문을
읽는 것과는 틀리다고 의도나 방법이 틀리다고 생각됩니다. 만일
글이 논설문이라면, 읽기 쉽게 쓰여져 논지를 파악하면 되겠지만
예술이라는 것은, 혹은 문학작품이라는 것은 그 하나 하나마다
작가의 남다른 생각이 들어있는 것 아닐까요?

오래된 글이라서, 그 단어를 알아볼 수 없게되었다면 옆에 조그맣게 
각주를 달면 되겠지요. 그래도 못 알아볼만하면 원문을 쓰고 그 옆에 
현대어로 보기 쉽게 달아붙이면 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이런 말씀 드리면, '모~~야?, 쟤는 한문도 제대로 못 읽는 애야?'
하시겠지만, 독자에게 다가가는 게 목적이었다면 괄호치고 한자 
독음이나 달아두지..  세상에 潛水艦이 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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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재미없는 얘기 연달아 쓰니까, 정말 재미없네요 *씨익*

생각해봤는데, 우디 앨런을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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